나의 이야기

▣ 봉화 청량산 산행 (2012,07,10)

로데오 2012. 7. 11. 10:42

산행 일시 : 2012,07,10(화) 날씨 : 맑음. 산행 하기는 아주 좋은 날씨임.

산행 코스 : 입석=>응진전=>김생굴=>자소봉=>탁필봉=>연적봉=>자란봉=>선학봉=>하늘 다리=>장인봉 870.4km (청량산 정상)=>청량폭포=>연화교=>청량사=>입석.

산행 거리 : 약 9 km (입석~자소봉 2.3km, 자소봉~장인봉 2.2km, 장인봉~청량폭포 1.8km, 청량폭포~선학정 0.9km. 선학정~청량사 0.8km, 청량사~입석 1.0 km)

산행 시간 : 대략 4시간40분

 

경북  봉화군의 청량산은 낙타의 혹과 같은 봉우리를 갖고있는 기이한 경관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있는 산이다.

산수화를 연상시키는 청량산은 봉화읍과 안동시에 접해 있으며 신라 문무왕 3년에 원효대사가 세운 청량사를 비롯한 절터와 암자등 수많은 관광자원을 갖고있는 산이다.

청량산은 퇴계,원효,의상,김생,최치원등의 명사가 수도했든 산이며 그들의 이야기가 곳곳에 남아 전설처럼 전해 내려온다.

그리고 문필가  김생이 서도를 닦았다는 김생굴을 포함하여 금강굴, 원효굴, 의상굴등이있으며 최치원이 마시고 정신이 총명해졌다는 총명수와  감로수 등의 약수가

있는데 물맛이 달고 시원하다.  또 역사적 유물로 청량사와 응진전, 오산당, 청량산성 등이 있다.  

오늘 청량산 산행은 낙현교회 제1 남전도회 회원들끼리 서로의 친교을 다지면서 주님에대한 믿음을 더욱 가까이 하기위한 시간이라 할수있다.

참석회원은 박정남 장로, 김병선 안수집사, 윤태영 안수집사,형주완 안수집사,민완홍 집사, 박영임집사, 황정치 집사, 금동국 집사.그리고 이덕하 집사 등 총 9명이

참석한 산행이었다.

청량산은 몇년전에 한번 다녀온 산 인데도 산행에 대한 기억이 없으며 막상 현장에 도착하여 보니 3050 산울림 산악회에서 한번 다녀온 곳이라 생각된다.

낙현교회 주차장에서 07시25분에 출발하였으며 봉화 청량산에 도착하니 11시33분이었다.

청량산 입석 입구에서 바로 산행에 들어가기로 했으며 각자의 체력에 때라 산행코스를 결정하기로 했다.

저와 윤태영 안수집사와 금동국 집사 등 3명은 자소봉을 거처 장인봉으로 산행하기로 했으며 나머지 6명은 입석에서 청량사를 거처 하늘다리로 오른후 하산길은

그때 결정키로했다.

청량산은 산행하기에 그리 어려운 코스는 아니며 곳곳에 구경할곳이 많았으며 하늘다리에는 한꺼번에 100명이 다리에 올라도 끄떡없도록 튼튼하게 설계된 다리라 한다.  

나는 입석에서 출발한후 대략 1시간20분 조금지나 하늘 다리에 도착하였드니 바로 청량사로 직접오른 김병선 집사와 박영림집사 그리고 민완홍 집사가 금방 도착하였다 한다. 우리는 그곳에서 다른분들이 모두 도착할때까지 기다린후  점심을 맛있게 먹고 잠시 휴식을 갖은후 장인봉으로 갈 사람은 나를 비롯해 3명(윤태영,민완홍,금동국)

은 먼저 출발하고 나머지 5명은 좀더 휴식을 갖은후 청량사를 거처 입석으로 하산하기로 했다.

장인봉으로 출발한 4명은 점심식사 후라 그런지 조금은 힘든 산행이었지만 청량산의 정상인 장인봉에 오른후 전망대를 구경하고  청량폭포로 하산하기로 했다.

그런데 아무리 내려가면서 주변을 살펴보아도 청량폭포가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큰길로 하산한 후 길 건너에 청량폭포가 있는것이 아닌가? 폭포를 보니 비온뒤인데도 물줄기가 너무작아 조금은 실망 서러웠지만 그래도 폭포는 폭포다.

그런데 나의 생각은 하산하는 도중 청량이란 곳에서 바로 청량사로 건너가는 길이 있을줄 알았는데 길이없어 할수없이 큰 도로를 거설러 올라 선학정까지 가서

청량사 입구로 들어갔다. 청량사 입구에서 청량사까지는 엄청 깔딱 고개였으며 땀을 흘리면서 힘겹게 오른후 청량사 경내를 두루 구경하고 다시 입석으로 하산하는데

김병선 집사에게서 전화가와 모두 하산하고 나늘 기다린단다. 조금은 급한 마음으로 열심히 하산하여 일행과 귀경길에 올랐다.

그런데 오랜만에 지방산행에 참석해서 그런지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구경하기 좋은 곳이 있으면 좀더 놀다가잔다.

할수없이 귀경길에 봉화에서도 유명한 오전 약수터에 가서 약수도 맛보고 각자 갖고있는 병에 약수도 받아가지고 영월쪽으로 방향을잡고 올라오면서 송어회를 먹자니

산채 비빕밥을 먹자니 하드니 그냥 고속도로로 집입하여 문막 휴게소에서 각자의 입맛에 맞는 저녁을 먹고 천천히 교회로 향했다.

교회에 도착하니 9시 40분쯤 되었다. 즐거운 하루었으며 다음 산행은 8월 초순경에 대둔산에 가자는 의견으로 하루를 마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