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문경 대야산 산행(2012,07,28)

로데오 2012. 7. 30. 14:54

산행 일시 : 2012,07,28(토)   날씨 : 맑음.무척 더운 날씨 그래도 산행중 계곡엔 바람이 불어서 다행이었음.

산행 코스 : 벌바위 주차장=>용추계곡=>용추골=>월영대=>대야산 (930.7m) 정상=>밀재=>용추골=>벌바위 주차장 원점회귀.

산행 거리 : 대략 9 km.

산행 시간 : 약 3시간40분 정도.

 

대야산(930.7m)은 지리산 국립공원 자락에있는 산으로 문경시 가은읍에 속해 있으며 휴가철이라 고속도로도 많이 막히고 날씨가 무덥워 들머리인 벌바위 주차장까지

가는데는 조금 지루한 시간이였다.

벌바위 주차장에 11시 20분경에 도착하여 용추골 입구에서 산행이 시작되었으며 무더운 날씨 탓인지 용추계곡에는 더위를 피해 이곳으로 휴가온 가족들이 무척 많았으며 흘려내리는 시원한 물보라를 보니 나도 풍덩 물속으로 뛰어들고 싶은 충동을 느껴진다.

오늘산행은 용추골 입구에서 촟대봉을 오른후 대야산 정상으로 산행할 계획이었는데 이정표를 보고 걷다보니 촟대봉은 어데로 갔는지 모르겠고 월영대를 오른후

대야산 정상에 오르고 말았다.

오늘 산행에 참석한 40여명의 회원들이 촟대봉으로 오른회원은 한명도 없고 모든 회원이 월영대가 아니면 밀재로 오른후 대야산 정상을 밟은것이였다.

하여튼 무더운 날씨탓에 땀은 비오듯 흘렸으며 대야산 정상에 오른후 바로 밀재로 내려오는 중간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은후 천천히 밀재로 내려온후 옹추계곡에서

간단히 더위를 식힌후 주차장에 내려와 보니 서울로 출발하기 까지는 약 1시간 이상 시간적 여유가 있어 버스에 베낭을 내려놓은 후 다시 물을찿아 내려갔다.

다행이 주차장옆에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어 그곳에서 시간을 보낸후 오후 5시에 서울로 출발했다.

그런데 오늘 산행지인 대야산은 마사토로 되어있어 무척 미끄러웠으며 급 경사가 많아 산행하기는 좀 어려운 산인것 같으며 특별히 기억에 남는것이 없는것 같다.

다음에 또 다시 온다면 참가하고 싶은 생각이 없는 산이다. 그나마 용추계곡이 있어 더위에 지친 마음을 조금은 위로를 해 준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