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삼성산 비단길과 제1,제2 국기봉(2012,07,21)

로데오 2012. 7. 23. 13:08

산행 일시 : 2012,07,21(토) 날씨는 맑음.많이 무더운 날씨임.

산행 코스 : 관악산 만남의 광장=>호수공원=>열녀암=>비단길=>도사바위=>암벽길=>제1국기봉=>거북바위=>삼성산(477m)제2국기봉=>염불암=>삼막사=>거북바위=>

                4거리 갈림길=>제2깔닥고개=>삼거리=>제2광장=>제1광장=>만남의광장 원점회귀.

산행 거리 : 대략7~8 km.

산행 시간 : 천천히 6시간.

 

오늘은 무척 여유있는 산행이 될것같은 예감이 든다.

처음계획은 가평에 있는 칼봉산 산행을 계획했으나 다른일이 있어 취소하고 삼성산 으로 발길을 돌린것이다.

오랜만에 삼성산 산행을 생각하니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

관악산 입구를 지나 호수공원에 도착하니 분수에서 뿜어내는 새하얀 물줄기가 무척 시원해 보였다.

호수공원에서 몇컷의 사진을 찍고 열녀암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무척 가벼웠으며 등산객들이 이길을 잘 몰라서 그런지 아무도 찿는이가 없어 나홀로 비단길(길이 무척

 포근하고  아름다워 내가 지은 이름임.)을 걸으며 여유로운 마음으로 산행을 즐겼다.

열녀암 윗쪽 큰 바위에 올라 앞을 바라보니 서울대학교의 전경이 한눈에 펄쳐진다.

우리 용현이가 이곳(서울대학교)에 입학하여 학교를 다녔으면 하는 바람이 내마음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나는 바단길을 뒤로하고 도사바위를 향하여 계속 걸었다.

날씨는 산행하기에 무척 좋은 날씨지만 땀은 많이나 벌써 상의는 전부 축축하게 젖은 상태였다.

제2광장에서 제4광장으로 가는 깔딱고개 네거리에 도착하니 7~8 명의 등산객이 더위와 갈증을 시원한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있다.

나는 조금은 힘든 상태지만 숨을 몰아쉬면서 그곳을 지나 도사바위로 향하였으며  제1국기봉 못밑쳐 암벽밑에까지 단숨에 올라왔다.

나는 2004년부터 매주 토요일 특별한 일이아니면 산행에 열심히 참가한 덕분인지 오늘 삼성산 산행은 그렇게 힘든줄은 모르면서 산행을 하고있다고 생각된다.

암벽은 지나 삼성산 제1국기봉에 오른후 인정샷을 남기기위해 사진한장을 찍고 바로 거북바위로 향했다.

그런데 보통 삼성산을 찿는 등산객들은 이곳 제1 국기봉을 삼성산의 정상인줄 알고있는데 삼성산 정상은 삼막사를지나 칠성각이있는 능선위 제2 국기봉이

삼성산(477m)의 정상이다.

나는 거북바위를 지나 삼성산 정상을 향해 열심히 올랐으며 삼성산 정상에서 바라본 관악산 팔봉능선과 학바위능선,그리고 연주대쪽과 안양시가지, 등 등 아름다운

풍광을 둘려본뒤 삼막사쪽으로 가기위해 하산을 시작했지만 길을 잘못들어 염불암으로 내려갔다.

할수없이 염불암을 구경한후 삼막사로 향하는 네거리를 지나 칠성각을 구경하면서 남근석과 여근석을 몇장찍은후 삼막사를 거처 거북바위옆 솦속에서 혼자 여유있게

점심식사를 마첬다. 시간은 오후1시30분 경이였다.

점심식사후 잠시 휴식을 갖은후 하산을 하기위해 제1국기봉밑 네거리에서 어데로 하산할까 망설였다.

이곳에서 바로 제2 광장으로 내려갈까 아님 호암산쪽으로 가서 금천정으로 하산할까 망설이다가 오랜만에 제2 광장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그런데 제2 광장쪽으로 향하는데 여름철 장마를 대비하여 엄청많이 계곡을 정비해 놓았다. 아무리 큰비가 와도 괜찮을것 같은 생각이 든다.

마음의 여유를 갖고 제2광장,제1광장을 지나 아름다운 장미동산을 둘러보고 관악산 광장으로 향하다 입구에 "길쌈 박물관과 농촌풍경 학습장"에서 아름다운 꽃을

몇장 카메라에 담고 광장으로  원점회귀 하는것으로 오늘의 여유로운 산행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