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시 : 2015,01,03 (토요일) 날 씨 : 맑음. 바람약간. 날씨가 너무 따뜻하여 상고대를 볼수없는것이 아쉬웠지만 산행하기는 무척 좋은날씨였음.
산행 코스 : 안성 탐방소 입구=>동엽령=>중봉=>향적봉(1,614 m)=>백련사=>구천동=>삼공주차장
산행 거리 : 17.04 km
산행 시간 : 5시간58분 (중식시간 20분 포함)
산 악 회 : 좋은 사람들 회 비 : \18,003
덕유산은 우리나라 겨울산행지로는 최고로 손꼽힌다고 생각된다. 2013년도에는 2월과 12월에 눈꽃산행을 두번이나 했었는데 지난해(2014년)에는 12월에 한번 산행할 기회가 있었지만 갑작스런 가정사로 산행을 못하고 금년도 첫 산행지로 덕유산의 눈꽃산행에 나셨다. 그러나 한마디로 조금은 실망스런 산행이 되어버렸다. 안성 탐방소 입구에서부터 눈이 제법많아 큰기대를 했었는데 동엽령으로 오르면서 조금씩 마음의 실망을 어찌할수 없었다. 예상밖으로 상고대를 볼수가 없는것이다. 요 며칠간 날씨가
너무 따뜻하여 조금은 염려가 되었지만 그 염려가 현실로 나타난것이다. 동엽령에 오른후 나는 향적봉 방행으로 발길을 돌렸지만 남덕유 방향으로 산행하는 산객들도 무척 많은것 같았다. 눈은 많이내려 무릎 가까이까지 쌓였지만 앙상한 가지의 아름다운 상고대는 볼수없었으며 새차게 불어되는 찬 바람만이 덕유산 겨울을 실감나게했다.
중봉을 지나 향적봉 대피소에 도착하니 엄청많은 산객들이 옹기종기모여 즐거운 중식시간을 갖고있었으며 나도 바람이 적고 양지바른곳을 정하여 준비해간 컵라면으로 허기진 배를 채웠으며 향적봉 정상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곧바로 하산 할려했는데 너무많은 산객들 때문에 인증샷을 남길수가 없었다. 할수없이 정상석 근처에서 겨우 인증샷만 남기고 곧바로 백련사로 향했다. 하산하는 길은 급 경사에 눈이 많이쌓였으면 조금은 주의를 해야될 길이었다. 산 정상에서 백련사까지는 2.5 km이지만 하산길이라
30분정도 밖에 안걸린것 같았다. 나는 백련사에서 몇장의 사진을 남기고 곧바로 삼공주차장으로 향했다.언제나 느끼는 것이자만 백련사에서 삼공 주차장까지는 지루한 하산길이었다. 나는 삼공주차장에 도착하여 GPS 괘적을 보니 약 17 km에 6시간정도 소요된것같다. 오늘산행은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함께할 일행이 없는것이 조금은 아쉬웠다. 금년한해도 건강한 가운데 열심히 산행하면서 을미년 새해의 산행을 생각해본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선자령과 능경봉 연계산행 (2015,01,17) (0) | 2015.01.18 |
---|---|
▣ 태백산 산행 (2015,01,10) (0) | 2015.01.11 |
▣ 소백산 도솔봉과 묘적봉 산행 (2014,12,27) (0) | 2014.12.29 |
▣ 가평 연인산 산행 (2014,12,13) (0) | 2014.12.14 |
▣ 북한산 의상봉 능선과 비봉능선 연계산행 (2014,11,29) (0) | 2014.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