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소백산 도솔봉과 묘적봉 산행 (2014,12,27)

로데오 2014. 12. 29. 07:31

산행 일시 : 2014,12,27(토요일)      날 씨 : 맑음. 따뜻하고 맑아 산행하기 좋은날씨였음.

산행 코스 : 죽령=>삼형제봉=>도솔봉(1,314.2m)=>묘적봉(1,148m)=>묘적령=>사동리

산행 거리 : 12.46 km

산행 시간 : 6시간14분( 중식시간 30분포함)

산  악  회 : 기  산         회 비 : \18,040

 

지금까지 소백산은 천동리 입구와 어의곡리, 그리고 죽령방향에서 비로봉 정상을 향해 산행을 몇번 해봤지만 죽령에서 남쪽으로 내려와보기는 처음인것 같았다. 우리일행은 10시경에 죽령 탐방지원센타 앞에서 하차를 한후 단체사진을 찍고 10시10분경부터 산행을 시작했다.죽령에서 북쪽으로는 연화봉을 지나 비로봉 정상으로 향해 올라갔지만 남쪽방향, 죽령옛길입구에서 산 7부능선을 끼고 도솔봉을 향해 앞으로 진행했다. 날씨는 화창하게 맑고 따뜻하여 산행하는데는 무척이나 좋았지만 상고대와 설경을 구경할수 없다는것이 큰 아쉬움이었다. 오늘은 물뫼님과 장도리님께서 성능좋은 카메라를 연신찍어 저의 사진이 다른때보다 많은것같은 느낌이든다. 오늘 적설량은 많지않고 상고대는 구경할수 없었지만 맑은날씨 덕분에 조망은 다른때보다 좋았다. 그리고 산세가 조금은 험하여 산행하는데 시간이 예상보다 조금 더 소요되는것 같았다.

오늘 도솔봉과 묘적봉을 오르는데 죽령방향에서 오르는 산객들은 우리밖에 없는것 같았으며 백두대간을 뛰는 산객들 몇명이 저수령 방행에서 죽령으로 향하는팀 이외에는 다른팀이없어  조금은 한적한 느낌도 들었지만 그런데로 즐거운 산행이었다. 우리는 날씨가 맑고 따뜻하여 중식시간도 여유있게 갖었으며 우리들의 하산지점인 사동리로 내려가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으며 오늘의 산행거리는 대략 12.5키로정도 되지만 산행시간이 중식시간 30여분을 포함하여 6시간14분이 소요되어 예상보다는 오래걸린것 같았다. 오늘은 사동리에서 솔채꽃 대장님께서 준비해오신 떡국과 만두, 그리고 따뜻한 라면으로 출출한배를 채웠으며 반주까지 곁드려 한결 즐거운 시간을 갖으므로 금년도 산행 42회를 오늘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