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화진포에서 정동진 까지 1박2일 가족여행 (2014,08,28~29)

로데오 2014. 8. 30. 16:24

가족여행 일시 : 2014,08,28~29까지 1박2일.  

날             씨 : 첫째날은 무척 맑고 청명했으며 여행하기 좋은 날씨였는데 두째날은 아침에 비가 조금왔으며 흐리고 구름이 많이 끼었다가 차 차 맑았으며 귀경길

                      에는 쏘나기 중간 중간내렸음.

여  행   코  스 : 서울=>화진포=>속초 대포항=>낙 산 (1박)=>하조대=>주문진 어시장=>정동진=>서울.

함께한 가족들 : 본인과 처, 오인국 목사와 큰 처제, 마이클과 막내처제.  합계 6명. 

여  행   비  용 :  숙박비,생선회 및 식사대,관람료, 유류비및 통행료 등 등  절약하여 \765,070원.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동서들 가족 등 6명이 1박2일 짧은 일정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여행코스는 나에게 일임한다 해서 어느곳으로 가야 짧은기간 내에 알차게 여행을 할까? 많이 망스려 보았지만 뽀쪽한 아이디어가 생각나지 않았다. 작년에는 통영으로 해서 거가대교를 지나 부산 해운대, 동해안 해안도로를 거처 늦은시간에 정동진에 도착했지만 어두워 구경을 못했기에 이번 여행은 화진포 해수욕장의 이승만 별장과 이기붕 별장, 그리고 김일성 별장을 둘려본 후 낙산으로 해서 주문진을 거처 작년에 구경하지 못한 정동진과 동해의 환선굴을 구경하고 귀경하는것으로 계획을 잡아보았다. 그래서 8월28일(목요일) 아침 6시경에 출발할려 했지만 큰 처제의 병원치료가 예정되어있어 아무리 빨리 출발해도 아침 10시경에 출발할수 있단다. 할수없이 천천히 준비하여 오전 10시20분경에 춘천 고속도로로 향했다. 그런데 예상했든것 보다 차량들이 많이 밀리는 것이다. 천천히 앞차의 뒷꽁무니를 따라 가평휴게소에서 잠시 쉰후 곧바로 출발하여 동홍천 I.C 를 빠져나간후 양양 속초방향으로 달렸다. 그래도 이곳에서는 조금 속도를 낼수았어 다행이었으며  내설악 휴게소를 지나 용대리 백담사입구를 지나 늦은 점심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내설악 식당을 찿았다. 시간은 벌써 오후 2시 30분이 다 되었으며 급히 황태 구이백반과 황태 찜으로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곧바로 화진포로 향했다. 우리일행은 화진포 해수욕장 주차장에 도착하여 먼저내린 일행은 해변가와 김일성 별장을 구경하는데 일행중 한명이 용대리 내설악 식당에 헨드폰과 조그마한 손가방을 놓고왔단다. 할수없이 나 혼자 손가방을 찿으로 용대리 식당으로 갈려하니 모두 같이 간다하여 이승만 별장과 이기붕별장은 구경도 못하고 진부령을 넘어 다시 용대리 식당으로 향했다. 용대리 식당에서 헨드폰과 손가방을 찿은후 미시령을 넘어 속초의 명물이된 대포항으로 향했다. 그때 시간이 벌써 6시30여분이 넘어 주차장에 도착한후 옛날의 대포항을 생각하고 가 봤지만 완전히 다른곳이 되었다.

모든 건물을 철거하고 새로 신축된 건물에 횟집들이 입주하여 옛날의 시끌 벅쩍하고 멋있는 정취는 찿아볼수 없었다. 우리 일행은 해안가 도로를 따라 활어들을 구경한후 식당한곳을 지정하여 생선회와 매운탕으로 늦은 저녁식사를 해결한후 천천해 낙산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낙산 해수욕장에는 밤 9시가 조금 늦게 도착하여 숙소를 정한후 짐을풀고 나는 wife 랑 파도소리를 들으며 해변가를 산책한후 취침을 했다. 다음날 새벽에 일출을 보기위해 5시30경에 낙산의 의상대로 향했다. 그런데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것이 아닌가? 우산을 준비하지 않아 그냥 비를 맞을생각으로 낙산 비취호텔앞을 지나 의상대에 도착하니 비가 끄치는것 같았다. 이른시간이라 주변엔 어둠이 거치지 않았으며 구름이 잔뜩끼어 있어 도데체 해가돋는 광경을 볼수가 없었다. 우리는 동해 여래상 앞에서 한참 후에야 바닷가 한 가운데 구름사이로 햇살이 내려 쪼이는것을 보는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우리일행은 낙산사 구경을 마친후 곧바로 하조대로 향했다. 하조대에서 아름다운 풍광을 사진에 담은후 주문진 어시장으로 향했다. 주문진 어시장에서는 팔팔뛰는 생선들을 구경한후 생선구이로 늦은 점심식사를 마친뒤 정동진으로 향했다. 오늘 동해의 환선굴 까지 구경해야되기 때문에 일정이 빠듯할것 같았다. 우리는 정동진에 도착한후 모래시계를 구경한 후 해변가를 돌아본뒤 산 위에 있는 크루즈 선상으로 올라갔다. 입장료 26,000 (경노는 1인당 3,000원, 일반인은 1인당 5,000원)을 지불하고 들어가보니 조금 비싸다 행각은 했지만 구경은 할만 했다.그래도 조금은 폭리를 취하는것 같았다. 크루즈 선상 10층 회전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보니 오늘 마치막 코스인 환선굴을 가면 너무 늦은시간에 서울로 향 할것같아 환선굴 구경은 취소하기로 했다. 그래서 조금 여유있게 쉬면서 구경을 마친후 서울로 향했다. 서울로 귀경하는 중간 중간에 쏘나기가 퍼 부어 천천히 서울에 도착하니 밤 9시경이 다 되었다. 우리일행은 늦은 저녁을 마친후 1박2일의 짧은 여행일정 이었지만 그래도 알차고 저렴한 비용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것으로 생각된다. 모두 이번 여행을 만족해 했으며 내년에 또한 즐거운 시간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