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울진 백암산 산행 (2014,08,16)

로데오 2014. 8. 17. 19:18

산행 일시 : 2014,08,16 (토요일)      날 씨 : 맑음. 산행 시작할때는 안개비가 조금내렸으나 곧 맑게 개었으며 바람이 불어줘 산행하기 좋은 날씨였음.

산행 코스 : 백암관광호텔 입구=>백암폭포=>백암산성=>백암산(1,004m) 정상=>합수곡=>선시골=>주차장.

산행 거리 : 약 13.88 km.

산행 시간 : 4시간 50분.

산  악  회 ;  기  산              회  비 : \23,000.

 

금주 산행은 경북 울진에 있는 백암산(1,004 m)으로 향했다. 그런데 보통 울진의 백암산이라 부르지만 실제는 경북 영양군 온정면의 백암산이라 해야 맞는것 같다.

사당역에서 이른아침 06시40분 정각에 출발하여 양재와 복정을 거처 곧바로 영동 고속도로 와 중부 내륙 고속도로를 거처  영주방향,국도로 접어들었다. 부근에 울진방향으로 진입 할수있는 고속도로가 없어 무척이나 많은시간이 소요되는것 같았다. 우리일행은 목적지인 백암온천 옆 백암 관광호텔 입구에 도착하였을 때가 오전 11시45분 경이었으며 모두 서둘어 산행준비를 한후 곧바로 산행에 들어갔다. 서울에서 이곳까지 약 6시간이 소요되었으며 산행시간은 11시45분 경부터 오후 6시30분 까지이며 6시간 45분 간이며 서울로 출발은 정확하게 오후6시30분에 출발해야 겨우 지하철 시간에 맞춰 서울에 도착할수 있을것 같다는 운영진의 결정이다. 오늘날씨는 안개가 조금 끼어있으며 염려했든 비는 내리지않아 다행이었다. 길은 푹신한 흙 길로 산행하는 데 무척 좋았으며 목적지에 많이늦게 도착하여 바쁜 산행을 시작했다. 백암산의 명물인 백암 폭포에서 시원하게 내려쏟아지는 폭포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긴후 백암 산성으로 향했다. 백암산의 높이가 1,004 m 이며 츌발지점인 백암호텔 입구의 고도가 144 m으로 약 860 m 높이에 5 km 거리의 백암산을 오르는데는 조금은 힘든 산행같았다. 특해 백암폭포를 지난후부터는 날씨가 맑았으며 더위와 바닥에서 올라오는 지열로 산행하는데 힘들게 하는 요인이 되었다. 나는 쉬지않고 열심히 백암산 정상을 향했으며 일행 모두가 힘겨워 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였다. 힘겹게 백암산 정상에 도착하고 보니 사나이 대장님과 일행 3명이 나보다 먼저 도착하여 인증샷을 남기는 모습이 보였으며 백암 관광호텔 입구을 출발하여 약 2시간만에 정상에 도착한것 같았다. 나도 정상에서 인증샷을 남긴후 먼저 도착한 일행과 함께 날머리인 선시골을 향해 출발했다. 정상에서 30~40분정도 내려오니 합수곡 계곡이 보였으며 시원한 물소리와 큰 바위에 부딛혀 시원한 물보라의 풍광이 더위를 잊게해 주는것 같았다. 이곳 계곡에서 간단하게 머리를 식힌후 곧 바로 선시골로 향했다. 그런데 계곡의 깊이가 예상보더 깊었으며 아름다움이 꼭 설악산 천불동 계곡을 연상시키는것 같았다. 곳곳에 출렁다리가 3~4개 있으며 나무 계단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조금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주변의 아름다움이 하산 하는데는 힘을 덜어주는것 같았다. 백암산은 생각했든것 보다는 아름다운 계곡을 옆에끼고있어 많은 등산객들이 자주 찿는곳 같았다. 나는 산행중 중식을 하지않고 합수곡 부근에서 함께하는 일행과 간단하게 과일로 허기를 면했으며  주차장 옆 계곡에서 간단하게 알탕을 한후 중식은 하영대장님의 친구분께서 맛있는 문어와 코다리,그리고 가자미를 준비해 주셔서 다른일행들과 하산주를 나누면서 늦은 중식시간을 갖았다. 오늘 산행거리는 대략 13.88 km 이었으며 산행시간은 4시간 50분 정도 소요되었다. 중간에 중식시간을 줄였으며 하산후 알탕을 했기에 조금 빠른 산행시간이 되었든것 같았다. 오늘 산행은 생각했든것 보다 힘들었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계곡이 힘든산행을 보상을 해준것 같았다. 서울로 출발은 정확하게 오후 6시30분에 했지만 상경하는 과정에 도로가 많이 막혀 사당도착은 밤11시50분이 넘어 지하철이 끊긴상태였으며 다행이 타고온 차량의 차고지가 부천 온수역 부근이라 나는 전화국 네거리에서 하차하여 집에도착하니 12시가 넘은시간이었다. 많이 늦은 시간이었지만 오늘산행은 즐거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