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영덕 팔각산 산행 (2014,08,23)

로데오 2014. 8. 24. 18:57

산행 일시 : 2014,08,23 (토요일)    날씨 : 맑음, 산행하기 아주 좋은날씨였음.

산행 코스 : 팔각산장=>철계단(108계단)=>1봉~7봉=>팔각산(8봉,628 m)=>옥계 계곡=>팔각산장 원점회귀.

산행 거리 : 4.38 km.

산행 시간 : 약 4시간(산행 시간 약 3시간, 중식시간과 물놀이 시간 약 1시간.)

산  악  회 : 기  산              회 비 : \23,010.

 

영덕의 팔각산(628 m)은 조금은 생소한 이름의 산이였다. 서울에서 약 6시간 걸려 내려온  영덕 옥계리의 팔각산은 산행거리가 약 5 km 이며 산행 예정시간은 3시간 정도란다. 서울에서 왕복 12시간에 산행시간은 고작 3시간? 갈까 말까 많이 망서렸다. 그런데 안가면 조금은 후회할것 같은 생각도 들고 이번주에 마땅이 갈만한 산행지도 없어 결심을 하고 산행신청을 했다. 우리일행은 사당에서 아침6시40분에 출발하여 지난주와 같이 영동고속도로를 거처 중부 내륙고속도로의 치악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후 곧바로 고속도로를 지나 영주방향 국도를 거처 안동방향, 그리고 주왕산으로 이름이 알려저있는 청송에  접어든후 계속달려 목적지인 옥계리 산행 들머리에 12시30분경에 도착했다.  꼬박 6시간 정도를 좁은 버스안에서 앉아있었드니 왼쪽무릎이 조금 아파오는것 같았다. 우리는 하차 후 곧바로 산행준비를 한후 산행에 들어갔다. 그런데 산행 초입부터 만만치 않은 산행지 같았다. 첫번째 난관은 철 계단인데 경사가 자그마치 약 60~70도 경사에 108계단의 철계단이 눈앞에 솓구처있는 것이아닌가? 철계단을 오르면서 앞사람의 등산화 뒷굽만 바라보며 숨을 몰아쉬면서 올랐다. 조금은 숨이 차 오르는데 뒷사람이 계속 올라오기에 쉴수도 없는 입장이었다. 한참을 숨가쁘게 올라 계단끝까지 오른후에야 잠시 가쁜숨을 몰아쉴수 있었다. 그런데 산새가 생각보다는 조금 험한것같았다. 경사가 가파른 오르막이 많았으며 굵기가 어린이 팔뚝만한 밧줄을 붇잡고 오르는곳이 여러곳 있으며 1봉부터 8봉까지 표지석을 찿아 인증샷을 남기는것도 조금은 힘겨운것 같았다.  나는 열심히 오르면서 인증샷을 남길려니 사진을 찍어줄 일행이 없어 한참을 기다렸다가 다른분들께 부탁하여 인증샷을 남기면서 정상인 8봉까지 갔는데 일행들이 너무늦어 할수없이 다른일행들과 함께 허기진 배를 채우고 처음 계획날머리인 선사골로 하산할려니 시간이 너무 빡빡할것 같아 그냥 원점회귀 할 예정으로 천천히 여유있게 행동했다. 정상에서 다른일행과 천천히 식사를 마친후 옥계계곡을 향해 내려왔으며 팔각산장에 도착했드니 오후4시 조금 넘은것이다. 나는 더위를 식히기위해 약 20여분간 알탕을 했으며 나머지 시간은 일행들과 버스옆에서 간식과 하산주로 출발시간까지 시간을 보냈다. 이곳은 처음길이라 무척 먼 느낌이었으며 전날 바가 많이내려 옥계계곡의 흐르는 물은 보기에도 너무 맑고 시원해 보였다.  산행거리는 조금 짧았지만 그래도 산행의 묘미는 있었든것 같았다. 왕복 12시간 소비에 3시간 산행은 조금은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런데로 괜찮은 산행지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