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시 : 2014,03,15(토요일) 날씨 : 맑음, 봄 날씨같아 산행하기 아주 좋았음.
산행 코스 : 선암사 입구=>대각암=>장군봉(884 m)=>보리밥집 갈림길=>연산봉(851 m)=>송광 굴목재=>천자암=>송광사=>주차장.
산행 거리 : 약 14 km.
산행 시간 : 약 4시간30분.
산 악 회 : 기 산 회 비 : \24,000.
전라남도 순천에 자리잡고있는 조계산은 1979년12월 전라남도 도립공원으로 지정 되었으며 주봉인 장군봉(884m)의 주능선을 중심으로 동,서로 자리잡고있는 송광사와
고찰인 선암사를 품고있으며 송광사는 전국 3대 사찰중 하나이며 특히 송광사의 천자암 뒷쪽에 있는 쌍향수(雙香樹, 일명 곱 향나무)는 천연기념물 제8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송광사 명물중 하나이다, 나이는 약 800년으로 추정되며 나무 높이가 약 12m에 가슴둘레가 하나는 4.1 m, 또다른 하나는 3.3 m로 두나무가 쌍으로 나란히 있으며 나무 줄기가 마치 뱀이 용트림을 한것과같이 꼬여있어 특이한 형상을 하고 있는것이 무척 신기할 뿐이다. 그리고 이나무들은 고려시대 보조국사와 담당국사가 중국에서 돌아올때 짚고온 지팡이를 이곳에 나란히 꽂아놓은것이 살아서 뿌리를 내리고 잎이 뻗어나서 현재의 모습으로 남게되었다는 설이있다. 담당국사는 왕자의 신분으로 보조국사의 제자가 되었는데 나무의 서있는 모습이 한 나무가 다른 나무에게 절을 하고있는 듯 하여 예의바른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나타내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평 한다.
또한 나무를 한손으로 밀거나 여러사람이 한꺼번에 밀거나 한결같이 나무가 움직이며 나무에 손을대면 극락에 갈수있다는 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찿아 나무에 손을대는 바람에 나무가 훼손될것을 방지하기 위해 요즘은 사람들의 접근을 막을 목적으로 나무주변에 휀스를 설치해 놓았다. 나는 이렇게 향나무의 형상이 빙글 빙글
꼬여있는것은 처음 본것이며 이번 조계산 산행은 산세에 대한 평가는 그렇게 인상적으로 남는것은 없는데 천자암의 쌍향수를 본것 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나는 조계산 산행객들에게 명물로 알려진 보리밥 집 방문은 생략했다. 쌍향수를 보기위해 연산봉에 오른후 천자암으로 갈려면 시간이 허락하지 않을것이란 대장님의 조언에 점심도 간단하게 빵 한조각과 베지밀 한팩으로 해결하고 열심히 산행한 결과 오늘의 산행코스를 여유있게 무사히 다 마쳤다.
산행시간은 대략 4시간 30여분 소요되었으며 오늘의 산행거리는 약 14 km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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