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홍천 가득봉과 백암산 연계산행(2013,09,21)

로데오 2013. 9. 22. 07:08

산행 일시 : 2013,09,21(토).  날씨: 맑음 그리고 구름 약간. 산행하기 좋은 날씨임.

산행 코스 : 농가 주택=>673봉=>임도=>가득봉(1,059.7m)=>임도=>백암산(1,099.1m)=>가령폭포=>연화사=>백암교.

산행 거리 : 약10.9 km (도요새 대장님의 Gps에 의한 측정거리임)

산행 시간 : 약 5시간.

 

강원도 홍천의 가득봉(1,59.7m)과 백암산(1,099.1m)은 등산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인것 같았다. 그리고 가득봉은 완전 오지산행이라 할 정도로 이정표도 없고

길도없는 그런곳이다. 우리 일행은 가득봉을 오르기 위해 들머리를 찿았지만 도져히 어느쪽이 들머리인지 알수없어 할수없이 외딴 농가주택을 사이에 끼고 길도없는

숲을 헤처가면서 가파른 경사를 오르는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경사가 무척 가파르고 흙을 밟으면 무너져 내리기때문에 오르기 힘든 산행이었다.

뒤엉킨 까시등쿨과 수북히쌓인 낙옆을 헤쳐가면서 표지석이 없기에 앞 선등 산행대장이 표시로 찢어 흗어놓은 종이를 보면서 방향을 잡고 뒤따라가는 그런 산행이었다.

그러므로 산행속도 도 나지 않았으며 열심히 앞쪽의 회원을 따라가야 되기에 여간 신경이 쓰이는것이 아니었다. 그래도 날씨는 구름이 약간 끼어있어 산행하기에는 좋은

날씨였다. 우리는 어렵게 어렵게 가득봉을 찿아갔지만 표지석도없고 몇 몇 산악회에서 코팅하여 표시해 놓은것이 1,059.7m 가득봉의 전부였다.

그리고 사방을 둘려 보았지만 볼만한 조망이 없다. 산은 육산이라 걷기에는 푹신 푹신하여 좋았다. 우리는 가득봉을 오른후 임도를 건너 백암산으로 향했는데 역시 볼만한

조망이 없었다. 백암산 역시 내세울만한 특징이 없으며 조금 밋밋한 산인것 같았다. 우리는 백암산 정상에 오른후 인증샷을 남긴후 하산길에 접어들었으며 가령폭포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바라보는 것으로 마음의 위안를 삼으며 함께한 회원 한분이 갖어온 오리훈제 고기로 뒷풀이를 하며 즐거운 담소로 오늘을 마감했다.

오늘 산행한 가득봉과 백암산에 대하여는 제 3자에게 추천하고 싶지않은 산이라 생각된다.

 

  

 

 

 

                   

 

                           개인 주택옆 길도없는 곳을 지나서~~

 

 

                         가득봉을 찿아 ~~

 

                       터널같은 숲속을 뚤고~

 

                            우리가 가는곳이 바로 길이다...ㅎㅎㅎ

 

 

 

 

 

 

                          

                  

                           암벽등반이 아니 마사토암 등반 이랍니다...ㅎㅎㅎㅎ

 

 

 

                         숲속 바닥에 놓인 기산의 포지만 보면서 가득봉을 찿아 앞으로 앞으로~

 

 

                             

                              인천 우정 산악회에서도 가득봉에 다녀갔네요...

 

                              

 

                         드디어 가득봉에 올랐지만 표지석도 없고 산악회에서 다녀간 흔적만이~~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폭풍에 넘어진 소나무 뿌리의 최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