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삼척 두타산과 무릉계곡 산행(2013,08,24)

로데오 2013. 8. 26. 14:25

산행 일시 : 2013,08,24(토)   날씨 : 맑음 그리고 박무약간. 산행하기 좋은날씨임.

산행 코스 : 댓재=>두타산 정상(1,353m)=>두타산성=>갈림길=>쌍 폭포=>용추폭포=>갈림길=>무릉계곡 관리사무소=>주차장.

산행 거리 : 14.2 km.

산행 시간 : 약 6시간50분 정도(중식시간 50여분과 알탕시간 20여분 포함)

 

이번 두타산 산행은 세번째 산행이다.지난해 10월인가 11월인가 가고파 산악회에서 대간 팀들과 함께 두타,청옥을 함께한 기억이 새롭다.

그때는 날씨가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어서 그런지 두타,청옥을 5시간40여분에 완주했는데 이번엔 두타산만 뛰고 바로 산성쪽으로 하산하고 갈림길에서 용추폭포와

쌍폭포를 왕복한후 주차장으로 하산 하였는데 6시간 50여분 걸렸다.  물론 중식시간 50 여분과 알탕을 20 여분 한 영향이 있지만 좀 늦은감이 든다.

작년에는 늦은 가을이라 낙옆이 모두 떨어지져 주변 조망이 별로였는데 이번에 우거진 숲과 아름다운 야생화가 산행의 즐거움을 북돋아 주는것 같았다.

언제나 산행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힘들게 오르면서 땀을흠뻑 흘리고 정상에서 맞는 시원한 바람은 산행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것 같았다.

오늘도 쉬지않고  계속 오르면서 턱밑까지 차 오르는 숨을 몰아쉬며 산행의 즐거움을 느낀다. 다른 산우들은 내 나이가 조금 많다고 생각하겠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나름데로 언제까지 산행의 즐거움을 느낄수 있을련지 생각해 본다. 다음주엔 제천의 금수산 산행을 간다는데 나도 함께 하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그때도 오늘같이 숨을 몰아쉬면서 쉬지않고 계속 정상을 향해 오르겠지?   산행은 괴로움을 참고 견디는 지구력이 라고 생각된다. 꾸준히 쉬지않고 힘든 상황을 이겨내는것이 정상정복의 길음길인것 같다. 오늘 두타산 산행으로 땀을 많이 흘렸지만 그래도 즐거움의 극치를 맛보았다. 다음산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을 다짐한다.

우리는 산행을 마치고 하산길에 시원한 알탕도 하고 주차장에서 시원한 맥주 한켄으로 오늘의 피로를 풀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