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광양 백운산 산행 (2013,03,23)

로데오 2013. 3. 25. 11:34

산행 일자 : 2013,03,23(토) 날씨는 무척맑고 산행하기 좋은날씨임.

산행 코스 : 진틀마을=>진틀 삼거리=>백운산 정상(1,222.2m)=>매봉(865.3m)=>천황재=>게밭골 삼거리=>관동마을.

산행 거리 : 약 13 km.

산행 시간 : 약 4시간30분 소요.

 

광양 백운산은 우리나라 100대 명산의 하나이며 2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 받을려고 현재 추진중이란 기사를 신문에서 보았다.

오늘 백운산 산행을 하기전 그러니까 작년 3월24일 쫓비산 산행할때 산 정상에서 바라본 흰 눈덮인 백운산의 모습을 보고 무척 산행하고픈 산이었는데 오늘 무척

실망을 금치 못했다. 어떻게 이러한 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 받을려고 하는지 도데체 알수없었다.

들머리인 진틀마을에서 정상까지 3.3km인데 조금은 깔딱이었으며 주변 경관을 볼수있는곳이 없다. 그냥 나무숲속을 걷는정도의 산행이라 하면될것 같았다.

산 정상에 올라보니 발을 딛을수있는 편편한곳이 별로없으며  바위가 조금은 날카로워  만약 발을 헛딛어 밑으로 낙상이라도 한다면 많이 다칠것 같은 생각이든다.

산의 경관을 감상할수 있는곳이 별로없어 오래 머물지못하고 곧바로 매봉을 향해 발을 내딛었다.

그런데 이정표에는 매봉이란 방향표시가  없고 그냥  내회란 표시밖에 없었다. 할수없이 다른 등산객에게 물어보니 그냥 내회란 방향으로 가다보면 매봉이 나올거란다.

할수없이 계속 가다보니 마침내  내회와 매봉 방향의 갈림길이 나오지 않는가? 이정표를 보니 조금은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그런데 아무리 보아도 볼만한 조망이 없었다. 할수없이 계속 걸어 관동마을 까지 내려오니 매화꽃이 만발한 풍광을 바라볼수 있었다.

나는 주차장에 도착하니 시간은 오후3시55분쯤. 산행 들머리에 11시30분경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했으니 대략 4시간30분정도 산행을 한것같았다.

오늘부터 섬진마을에서 매화축제가 일주일 정도 열리느라 도로는 온통 차량행열로 모두 막혀있어 우리가 타고간 버쓰는 관동마을 입구의 주차장에 있었다.

나는 섬진강 강가에서 땀을 딱아내고 송정공원을 둘러본후 몇장의 사진을찍고 오늘의 산행을 마감한다. 

광양 백운산에 대한 산행소감은 영 아니올씨다. 나는 절대로 다른 동산객에게는 추천 하고싶지 않은곳이다. 이것이 오늘의 산행 소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