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통영 동피랑,해운대,호미곶,정동진 가족여행 (2013,02,12~13)

로데오 2013. 2. 14. 19:54

여행 일자 : 2013,02,12~13일(1박2일 일정)  날씨: 첫날은구름,눈, 비 등 좋지 않았으나 다음날은 여행하기 무척 좋은 날씨였음.

여행 코스 : 통영 동피랑 마을=>통영 중앙 어시장=>거제 거가대교=>부산 해운대 해변가=>기장=>호미곶=>영덕 강구항 어시장=>정동진 해변가=>서울자택.

여행자 가족내역 : 마산반동 처형, 우리 부부, 오인국 목사 부부, 막내 마이클 부부 등 총7명.

여행 경비: 7명이 1박2일동안 숙박비, 식대및생선회값, 통행료, 기름값등 등 총 \886,350원 으로 해결했음.

 

이번 가족여행은  월요일 오후 갑짜기 논의된후 그 다음날 아침에 출발하게 되어 준비도 제되로 못하고 어데를 어떻게 여행할것인지 계획도 세우지 못하고 출발하게

되었다. 우선 마산 반동에 계시는 처형에게 연락하여 통영 시외뻐스 터미널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만날시간은 우리가 통영까지 가는시간을 감안하여 오후 12시30분에서

오후 1시경에 만나기로 했다.  우리는 안성휴게소에서 간단한 아침식사를 마친후 급히 서둘려 통영을 향해 열심히 달려 12시가 못되어 약속장소에 도착하였다.

우리는 그곳에서 30여분을 보낸후 처형을 만난뒤 우선 동피랑 마을을 둘려본후 통영 중앙어시장에서 생선회을 뜬후 옆 식당에서 맛있게 식사를한후 바로 거제로 향했다.

거제와 부산 가덕도를 연결한 거가대교를 건너 부산 해운대로 향했다.

그런데 우리가 너무 기대를 많이 했는지 모르겠지만 거가대교를 건너는데 너무 실망이컸다. 거가대교 입구에 들어와 조금가니 수중터널로 진입하는데 금방 가덕도를 지나

부산에 도착하게 되었다. 조금은 실망했지만 해운대에서 바닷바람을 맞을생각으로 열심히 달렸지만 부산의 교통지옥이 말이 아니었다.

네비게이션을 보면서 해운대에 도착하고 보니 벌써 저녁시간이 되었다.오후 6시가 조금 지났다.

해운대에서 모래사장을 걸어보면서 야경을 구경하고 조선호텔을 돌아 광안대교의 야경도 바라보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그런데 카메라고 고물인지 내가 카메라의 기능을 잘 몰라서 그런지 야경을 찍었는데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았다. 실력이 없으니 누굴 원망할수도 없고 할수없지 뭐~

우리는 해운대 해수욕장 근처에 숙소를 정할려니 숙박비가 너무비싸 기장으로 옮기기로했다. 늦은시간이지만 기장 해안가에 모텔을 정했다.

값도싸고 방도 깨끗하고 이곳으로 옮기기를 잘했단 생각이 든다. 우리는 간단히 저녁식사를 마친후 내일 여행계획을 생각하면서 곧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나는 새벽 4시30분경에 기상하여 오늘의 여행계획을 인터넷으로 검색한후 아침 7시경에 출발하기로 했는데 막내 마이클 부부가 항상 말썽이다.

행동이 너무 느려고 바쁜것이 없다. 우리는 예정보다 20여분 늦은시간에 포항 호미곶을 향해 출발했다. 포항시내를 빠져나오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

우리는 호미곶으로 이동하는 중간에 간절곶에 도착하여 잠시 바닷가를 구경한후 곧바로 호미곶으로 행했다.

우리일행은 호미곶에 도착하여 여러곳을 둘러보았다. 그런데 7~8년전에 왔을때 보다 많이 변했다. 광장 한가운데 큰 왼손이 하나 설치되어있고 광장입구에는 새천년

무대가 새로 설치되어 있으며 바닷가에는 새로운 문어상과 대크가 설치되어있었다.호미곶의 명물은 새해 일출때 20,000명이 떡국을 먹을수있는 거대한 솓이 여전히

우리를 반겨준다. 우리는 이곳 저곳을 구경한후 곧바로 영덕으로 향했다.

영덕에서 아침겸 점심을 대게와 먹을생각에 열심히 달려 강구항 어시장에 도착하여 대게값을 알아보니 너무비싸 도져히 엄두도 못낼 입장이었다.

조금 큰것은 국산대게가 8만원, 조금작은것은 5~6만원, 도저히 엄두가 안난다. 할수없이 어시장에서 생선회를 사고 대게는 조그마한 것으로 5만원 어치만 구입한후

그래도 맛있게 허기진 배를 체웠다. 우리는 바쁜일정때문에 식사후 곧바로 정동진으로 출발했다. 출발시간은 오후 4시경.

열심히 쉬지않고 정동진에 도착하니 어두워진 오후 7시였다. 날이 어두워 구경도 못하고 그냥 바닷바람만 쒜고 모래사장을 걸어보았지만 아무리 입춘이 지났다지만

해변가의 바닷바람은 싸늘했다. 우리는 너무 늦은시간에 도착하였드니 커피솦도 모두 문을닫고 바람도 춥고 다음기회에 다시 오기로 생각하고 곧바로 서울로 향했다.

정동진은 젊은이들에게 데이트 장소로 많이 알려졌지만 찿아오기가 무척 어렵게 되어있다. 도로를 새로 정비좀하고 이정표도 새로 쉽게 찿아올수 있도록 개선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일행은 처형이 심야 고속버스로 마산에 내려간다 하여 터미널에 내려드린후 집에 도착하니 14일(목요일) 0시 30분쯤 되었다.

갑짜기 여행을 다녀왔지만 생선회도 맛있게 먹었고  여기 저기 구경도 많이했고 조금은 힘도 들었지만 즐거운 여행이었다. 오늘은 푹 쉬고 내일을 생각하자...

참고로 부산 기장에서 울산,포항까지는 31번 국도를 이용했으며 포항에서 영덕,울진, 정동진까지는 7번국도를 이용하면서 해안도로의 경치를 감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