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평창 계방산 산행(2013,01,12)

로데오 2013. 1. 16. 10:46

산행 일시 : 2013,01,12(토) 날씨 : 진눈깨비와 눈 보라 그리고 저 지대엔 맑음.

산행 코스 : 운두령=>계방산(1,577m)=>주목 군락=>이승복 생가=>삼거리 주차장.

산행 거리 : 10.2 km,

산행 시간 : 약 4시간 30분.


강원도 평창에있는 계방산(1,577m)은 우리나라에서 겨울철에 눈이 가장많이 내리는 산으로는 다섯손가락 안에 꼽히는 산이다.

그리고 겨울에 등산객이 많이 몰리는곳으로도 몇 손가락안에 꼽히는 산이며 들머리인 운두령은 해발 1,000여미터 높이에서 산행을 시작하기 때문에 별로 힘들이지 않고

산행할수있는 곳이며 등산객이 많이 몰려 산행을 할려면 앞에가는 등산객의 엉덩이나 등산화 뒷굽만 보면서 천천히 오르는 산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산행에도 예외없이 등산객이 너무많이 몰려 산행하는데 도져히 앞으로 전진을 할수없이 앞사람의 뒷꽁무니만 졸 졸  따라서 오르는 수 밖에 없다.

그러다보니 짖눈깨비가 바람에 휘날려 얼굴을 감싸는데도 앞으로 빨리 갈수없어 몸에 추위를 느낄정도였다.

운두령을 출발한지 1시간 30여분정도 지나고 보니 등산객의 행열이 조금씩 줄어들어 산행속도를 조금은 낼수있어 몸에 열이조금나고 추위를 면할수있었다.

나는 우리일행몇명과 함께 계방산 정상에 오른후 바람이 많이불어 오래 머물을수없어  사진몇장도 겨우찍고 바람을피해 하산을 시작했다.

정산에서 조금 내려온후 바람이 잠잠한곳에서 간단하게 컵라면 하나로 점심을 때우고 추위때문에 오래머무를수없어 바로 하산을 시작했으며 이승복 생가를 둘려본후

삼거리 주차장으로 바로하산하고보니 차량출발시간(오후5시)보다 1시간30여분을 일찍내려온것이 아닌가?

할수없이 다른일행이 다 내려올때까지 차안에서 눈좀붇이고 시루한 시간을 보낸후 출발시간에도 같이 왔든 일행 6명이 하산을 못하고 어느지점에 내려온지도 몰라

할수없이 그들과 전화통화후 6명을 그냥 두고 우리일행은 서울로 향 했다.

그런데 뒤처진 일행 6명은 젊은사람들로 산에서도 우리일행과 행동을 함께하지 않고 여유있게 자기들끼리 술도 마시면서 자기들 멋대로 행동했든것 같았다.

함께왔든 일행 6명을 뒤에두고 서울로 향한 우리들의 마음은 편치 않았지만 다행히 그들과 전화통화가 되어 무사히 하산한것을 알았으며 그들은 자기들이 알아서

계방산 입구에서 하루 더 묵으면서 즐기고 서울로 온다하니 그래도 다행이다 싶었다.

단체로 산행을 왔으면 함께 행동하는것이 예의인데 젊은사람들이라 그런지 자기들 마음데로 행동하는것이 조금 좋지않은 모양세가 된것 같았다.

오늘산행은 한점의 오점을 남겼지만 그런데로 즐거운 산행이였다고 할수있으며 나는 이번산행으로 계방산에 3번째 왔었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