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시 : 2016,08,06 (토요일) 날 씨 : 맑음. 엄청 무더운 날씨에 바람한점없어 산행하는데 무척 힘든 하루였음.
산행 코스 : 마여중 입구=>만남의 광장=>서마지기=>무학산 정상(761.4m)=>완월동 갈림길=>학봉(397m)=>고운대(孤雲臺)=>서원계곡 입구.
산행 거리 : 7.78 km.
소요 시간 : 3시간 22분. 이동(산행)시간 : 3시간 05분. 휴식 시간 : 17분.
산 악 회 : 해올 산악회 회 비 : \18,900원.
경남 마산은 나에게 조금은 남다른 곳이다. 내가 해군에 복무할때 진해에서 마산으로 자주 외출이나 외박을 나왔으며 와이프가 창원시와 마산시 그리고 진해시등 3개시가 통합되기전 창원군 구산면 현동리에 거주하였기에 처가를 방문할려면 반드시 마산시를 경유하게 되었든 것이다. 나는 이번주엔 어데로 산행지를 결정할까 망서리든 차에 물뫼님으로 부터 마산의 무학산 산행제의를 받고 흔괘히 응했다. 그런데 요즘 날씨가 엄청 무더워 서울지역엔 어제에 이어 오늘도 기온이 36도이고 특히 오늘 창원지역(마산시 포함)은 기온이 34도이며 무학산 정상에는 그늘이 없으므로 미리 양산이나 우산을 준비하라는 산악회공지가 올라와 더욱 걱정이 되었다. 나는 함께하는 일행4명과 강남 신사역 5번출구에서 아침07시10분경에 차량이 출발하여 경부와 당진,상주 고속도로를 거처 선산휴게소에서 약 20여분의 휴식을 갖은후 산행 들머리인 마산여중 입구에 오전11시15분경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리니 예상했든데로 날씨는 무척이나 더웠다. 오늘 산행중 다른 일행4명은 단축코스인 B코스를 택하고 나는 종주코스를 택했기에 마산여중 입구에서 헤여져 나는 간단한 산행준비를 마치고 곧바로 산행에 들어갔다. 그런데 조금 오르다 보니 날씨가 예상밖으로 무더워 조금은 후회가 되었다. 혹시 일사병에라도 걸리는것이 아닌가 싶었다. 한 10여분을 오르다 보니 상의는 완전 땀에 젖어 손으로 상의를짜면 물이 흐를것 같았다. 나는 입구에서 조그 떨어져있는 정자에서 시원한 물로 목을축이고 더위를 조금 피한후 곧바로 정상을 향해 걸었다. 땀은 계속 흘렀으며 준비해간 물로 계속 목을 축이면서 산행을 시작했다. 나는 오늘 무더위에 대비하여 2리터의 물을 준비했기에 베낭또한 예상보다 무거웠다. 그래도 오늘 산행을 완주하기 위해 더위를 참으면서 산 정상을 향해 계속 걸었다. 그런데 오늘 날씨가 무더운 탓인지 께스가 많이차서 산 정상에서 시원한 마산 앞바다를 기대했는데 조망은 기대한 만큼 좋지않았다. 그리고 정상에서 내려다 본 마산시의 전경이 나의 눈을 의심스럽게 했다. 높은건물과 고층 아파트의 모습이 서울지역의 한 모습과 흡사했기 때문이다. 나는 무학산 정상에 올라 인증샷을 남긴후 곧바로 학봉으로 향했다. 그런데 오늘 산행중간에 여자회원 한분을 만났는데 그분이 지난번 육백산 산행때 같이 하산했든 분이었다. 나는 잘 몰라봤는데 그 여자분께서 기억을하고 말을 건내는것이다. 나는 하산길에 그 여자회원과 함께 했으며 하산하는 도중에 우리 일행4명을 만났다. 나는 무학산 정상에서 학봉으로 향할때 우리 일행은 벌써 산 정상을지나 무학폭포 계곡쪽으로 내려갔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늦게 올라오는 것이다. 나는 일행과 하산하여 서원곡 계곡에서 만나기로 하고 곧바로 학봉으로 향했다. 그런데 학봉으로 하산하는 길이 생각보다는 힘든 코스였으며 중간 중간 이정표는 잘 되어있는 편인데 가끔 갈림길에서 아무런 방향표시가 없어 어느쪽으로 내려가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갈수있는지 조금 애메할때가 가끔있었다. 그리고 학봉으로 내려가는길에 조그마한 봉우리지만 3개의 봉우리를 힘겹게 넘어 학봉에서 인증샷을 남긴후 서원곡 계곡으로 향했다. 그런데 내가 도착한 곳이 서원곡 계곡 하류라 그런지 피서객이 생각보다는 적었으며 우리 일행에게 전화를 걸었드니 서마지기 광장 근처인데 힘들어 서원곡 계곡까지 갈수없고 중간 계곡에서 더위를 피하고 온다고 나혼자 식시시간을 갖으란다. 나는 할수없이 함께했든 여자회원분과 늦은 중식시간을 갖은후 계곡에서 더위를 피한후 차량 출발시간이 다 되어 오늘의 날머리인 주차장으로 향했다. 우리 일행 4명도 차랑출발 시간이 다 되어 내려와 오늘의 산행을 마감했다. 오늘 산행은 기대했든것 보다 조금 못 미첬지만 그래도 100대 명산인 무학산에 오른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그리고 오늘 산행코스중 단축코스인 B코스가 종주코스보다 더 어려운 산행같았다. 그리고 다행이었든것은 더위를 이겨냈다는 것이고 앞으로는 이렇게 무더운 날씨에는 무리한 산행을 하지말고 산행을 쉬어야 되겠다느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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