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구례 오산(鰲山) 종주산행 (2016,03,26)

로데오 2016. 3. 27. 19:11

산행 일시 : 2016,03,26(토요일)            날 씨 : 맑음. 산행하기 무척 좋은날씨 였음.

산행 코스 : 죽연마을 입구=>사성암=>오산(530.8 m)=>매봉=>솔봉=>배바위=>둥주리봉(690 m)=>동해마을=>마고마을.

산행 거리 : 10.54 km.

산행 시간 : 5시간11분(중식시간 약 1시간포함).

산  악  회 : 네이버 제로산악회           회  비 : \19,200원.


섬진강변 오산은 나에게는 조금 생소한 산이다. 지금까지 쫓비산을 산행하고 매화 축제의 즐거움은 여러번 맛 보았지만 오산 산행후 산수유 축제를 구경한다는것은 처음인것 같았다. 산행전날 물뫼님 으로부터 문자 메세지를 받고 급히 산행신청을 한후 토요일 이른아침 기대에 부픈 마음으로 산행 츨발지인 사당역 10번출구에서 조금늦은 아침7시20분에 출발하여 목적지인 섬진강변 죽연마을 주차장에 오전11시20분경에 도착했다.서울에서 장 장 4시간 거리이다. 우리들은 주차장에서 간단한 산행준비를 마친후 곧바로 산행에 들어갔으며 오랜만에 물뫼님과 시나,단아님 등 함께한 산우들과 담소하면서 여유있는 산행에 들어갔다. 전날 물뫼님과 통화내용은 오산 정상에 오른후 중간에 날머리로 내려와 산수유 축제를 둘러본후 귀경하는것으로 예정했었는데 산수유 축제장은 날머리에서 차량을 이용하여 15분에서 20여분을 더 가야된다는 것이며 산 정상에서 중식시간을 예상보다 많은 1시간정도를 소비했기 때문에 처음계획은 어긋난것 같았다. 우리일행은 여유있는 중식시간을 갖은후 둥주리봉으로 향 했으며 계획에 없었든 종주산행이 되어버렸다. 그런데 오산은 생각했든것 보다는 조금 힘든 산행이었으며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오늘은 산행다운 산행을 한것 같았다.조금 특이한것은 오늘 산행의 주봉이 오봉인데 오봉의 높이가 530.8 m인데 둥주리봉의 높이는 690 m 이다. 그러니까 자그마치 160여 미터가 더 높았다. 오늘 오산은 육산으로 그렇게 힘든 산행이 아닐것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산행에 임하고 보니까 조금은 힘든 산행지 같았다. 나는 둥주리봉에 도착한후 곧바로 산행 날머리인 마고마을로 향했다. 그런데 우리일행은 중식시간과 중간 중간 여유로운 시간을 갖다보니 생각지도 않게 하산하는데 시간이 촉박해 버렸다. 나는 선두에 서서 동해마을을 지나 날머리 버스승차장인 마고마을 까지 쉬지않고 내려간후 일행들에게 날머리에 대한 위치을 설명한후 여유있는 시간을 갖었다. 오늘은 조금 힘든 산행이었지만 그래도 즐거운 산행이었으며 오랜만에 함께하고픈 산우분들과 같이 시간을 갖은것이 즐거웠든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