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장항 송림동과 국립 생태공원 나들이 (2016,03,23~24)

로데오 2016. 3. 24. 17:16

나들이 일자 : 2016,03,23~24일(1박2일).  날 씨 : 맑음, 송림동 해안가는 바람이 무척많이 불고 추웠지만 생태공원 나들이는 날씨가 좋았음.

나들이 코스 : 송림동 해안가와 다음날 국립 생태공원 나들이.

나들이 동행 : 본인을 포함하여 모두 9명(지0철 부부,나0성 부부 ,이0호, 김0환 부부, 이0하 부부).


오랜만에 장항에서 어릴때 함께 의형제를 맺었든 6명중 먼저간 1명을 제외하고 5명이 오늘 1박2일 일정으로 장항에서 부부동반하여 만나기로 했었다. 나는 오늘아침(3월23일) 오전10시33분 영등포에서 기차로 장항역에 도착하니 오후1시40여분이 조금넘었다. 오래전 내가 어릴때는 장항역이 창선동쪽에 있었는데 장항과 군산간에 다리를 놓아 기차가 익산(옛 이리)까지 연장운행 하는바람에 장항역이 이전되어 장항읍에서 한참 멀리 떨어져 있는것이다. 나와 와이프는 곧바로 택시를 타고 송림동 성일복지원 옆 휴 펜션으로 가서 일행들과 만나 오랜만에 반가운 시간을 갖었다. 우리는 저녁준비 하는동안 송림동 백사장을 걸닐면서 옛날을 회상하며 세월이 많이 흐른것을 실감했다.

지금은 모두 70대가 넘어 멀지않아 운명을 달리할 나이인데 그래도 오랜만에 만나보니 마치 어린시절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우리들은 바다바람이 많이 차가운 순간이었지만 그래도 아랑곳없이 조금 늦은시간까지 백사장 주변을 거닐다 펜션으로 돌아와 저녁식사와 함께 준비한 생선회와 한산 소곡주를 곁들이며 늦은시간까지 학창시절의 아름다운 담소로 시간을 보내다가 잠자리에 들었으며 다음날 나는 새벽에 와이프와 함께 백사장을 거닐다가 바쁜 일정때문에 멀리 해남까지 내려가야 하는 이0호 때문에 일찍 아침식사를 마치고 아쉬운 작별의 시간을갖었다. 나는 와이프랑 나0성부부와 함께  지0철부부, 그리고 김0환 부부와 아쉬운 작별의 시간을 갖은후 장항역 근처에 있는 국립 생태공원을 구경한후 서울로 향할 예정으로 장항역으로 향했다. 나는 장항역에서 11시55분발 기차표를 미리 예약한후 곧바로 국립 생태공원 구경을 시작했다. 어떻게 이런 촌에 국립 생태공원이 들어셨는지 조금은 의아했다. 생태공원 안에는 열대식물과 열대 어류등 학생들의 학습에 도움이 될만한 자료들이 무척 많은것 같았으며 약 1시간30여분을 구경한후 기차시간이 거의 다 되어 역으로 향했다. 나와 나0성씨는 앞으로 영주 나0성씨 농장에서 한번 만나기로 하고 영등포역에서 아쉬운 작별의 시간을 갖었다. 이번 만남은 오랜만에 어릴때 의형제를 맺었든 부부가 함께 만나 즐거운시간을 갖은것에 큰 의미를 부여한것 같았다. 즐거운 1박2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