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정선 백운산 산행 (2016,03,19)

로데오 2016. 3. 20. 06:35

산행 일시 : 2016,03,19 (토요일).       날 씨 : 맑음, 바람한점 없이 맑고 따뜻하여 산행하는데 최고의 날씨였음.

산행 코스 : 점재마을 입구=>백운산(882.4 m)=>칠족령=>하늘벽 구름다리=>칠족령 전망대=>제장마을 주차장.

산행 거리 : 8.03 km.

산행 시간 : 4시간22분 (간식시간 약 20여분 포함)

산  악  회 : 산  수                  회 비 : \19,400원.

 

정선의 백운산(882.4m)은 강원도 정선군과 평창군에 접한 산이지만 산 정상과 들머리와 날머리가 정선군에 속한 산으로 나는 2011년11월 늦가을에 찿은 산으로 산은 그리 높지않지만 무척 가파르고 산새가 험하여 여간 조심하지 않으면 크게 다칠수있는 산행길이다. 그리고 백운산은 산의 아름다움보다는 레프팅으로 유명한 동강이 흐르고 있으며 동강의 굽이굽이 물길이 마치 한반도의 모형을 형상화 시커놓은것 같아 우리들에게 더욱 알려진 곳이다.  나는 전에 한번 다녀갔었지만 4년이 지난 오늘 찿아보니 조금은 생소한것 같았고 가파른 능선길과 깍아지른 벼랑길이 여간 조심스럽지 않았으며 바윗돌 하나 하나가 날까로워 잘못하다가 넘어 지기라도 한다면 크게 다칠염려가 있어 무척 조심스런 산행이 아니었다. 그리고 오늘 날씨가 꼭 초여름 날씨같이 따뜻하여 땀이 많이났으며 가파른 정상길은  조금 힘든 산행길이었다. 나는 산 정상에서 인증샷을 남긴후 곧바로 칠족령으로 향했으며 하산길 중간 중간에서 내려다 보이는 동강의 물줄기가 한반도의 지도같은 형상을 만들어 놓은것이 신비스럽기까지 느껴졌다. 나는 시간적인 여유가있어 칠족령에서 왕복 2 km 거리에 있는 하늘벽 구름다리를 구경하기위해 그곳에 갔었는데 막상 가보니 별로 볼것도 없으며 그냥 바닥에 유리판을 깔아놓은 다리인데 유리바닥도 흙이나 오물로 덮여있어 바닥밑은 보이지도 않았으며 제대로 관리가 되어있지않아 힘겹게 그곳까지 간 보람이 없는것 같았다. 나는 하산길에 칠족령 전망대에서 인증샷을 남긴후 곧바로 제장마을로 내려가 동강에 흐르는 강물에서 간단하게 땀을씻고 늦은 점심으로 오늘의 하루산행을 마감했다. 오늘 산행거리는 약 8 km거리인데 산세가 험하고 하산길이 급경사와 위험한 바윗길때문에 예상보다 많은 4시간20여분이 소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