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진안 구봉산 산행 (2015,08,01)

로데오 2015. 8. 1. 23:41

산행 일시 : 2015,08,01 (토요일)     날 씨 : 맑음.    날씨가 무척 더워 산행하는데 많이 힘든 날씨였음.

산행 코스 : 양명마을 입구=> 1봉~4봉=>구름다리(5봉)=>6봉=>~8봉=>9봉(정상  천왕봉 1,002m)=>바랑재=>바랑골=>주차장 원점회귀.

산행 거리 : 5.78 km.

산행 시간 : 3시간51분 (간식시간 약 20여분 포함)

산  악  회 : 뫼 산                   회 비 : \20,500원,

 

이번주 산행은 날씨도 무척 덥고 고속도로도 휴가가 절정이라 무척많이 막혀 길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을것같아 산행을 망서렸는데 구봏산(1,002m)의 구름다리 통행이 허락된다 하고 지킴이님의 권유도 있고해서 산행신청을 했었다. 구봉산은 전라복도 진안군 주천면에 있는 산으로 1봉부터 9봉까지 9개의 봉우리가 양명마을을 둥그라게 감싸고 있는것같은 아름다운 곳이다. 우리일행은 교대역 4번출구에서 아침 7시경에 승차한후 복정역과 죽전 임시정류장에서 일행은 태우고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다 대전~통영고속도로로 접어든후 남대전 톨게이트를 벗어난후 금산을 지나 진안군 주천면 산행 들머리인 양명마을 주차장에 11시45분경에 도착했다. 간단한 산행준비를 한후 곧바로 산행에 들어갔다.오늘 이곳의 날씨는 33도가 예상되며 차에서 내리니 아스발트의 열기가 확 올라오는것 같아 산행 초입부터 더위가 느껴지며 이마에서는 금방 땀방울이 맺혀 모자를 적셔 오는것이다. 우리는 1봉부터 4봉까지 힘겹게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힘든산행을 했으며 4봉에서 5봉까지는 폭 1.2m에 길이가 100m인 구름다리가 설치되어 있는데 8월3일(월요일)에 준공식을 갖는다고 인부들께서 마무리 작업에 땀을 흘리는 모습에 미안한 마음이 앞섰다. 우리일행은 아직 준공식도 갖지않은 구름다리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겼으며 5봉에는 공사로 인하여 5봉의 정상석이 없어 사진을 찍지못했다. 나는 5봉과 6봉을지나 7봉에 도착했는데 누가 로데오님 하고 불러 뒤돌아보니 좋은세상님께서 간식시간을 갖고있는것이 아닌가? 오랜만에 만났기에 무척 반가웠으며 좋은세상님께서는 다른 산악회로 이곳 구봉산에 왔든것이다. 나는 나중에 하산하여 만나기로 하고 정상을향해 먼저 출발했다. 그런데 8봉에서 9봉까지의 거리는 약 600m 밖에 안되지만 경사도가 가파롭고 날씨 또한 무더워 무척이나 힘든산행이 되었다. 나는 힘든산행이지만  쉬지않고 계속올라 구봉산의 정상에 올라 인증샷을 남기고 조금후에 지킴이님께서 도착하여 같이 사진을 찍은후 곧바로 하산을 시작했다. 오늘 산행거리는 얼마되지 않는것 같은데 9개의 봉우리를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니 산행시간이 예상보다 많이 걸린것 같았다. 나와 지킴이님은 바랑재에 도착하여 곧바로 양명마을 주차장으로 향했다. 그런데 하산하다 바위위의 조그마한 돌을 잘못밟아 엉덩방아를 찢고말았다. 엉덩이의 꼬리뼈 부분이 무척 아팠지만 꾹 참고 계속 하산하여 주차장에 도착하니  오후 3시45분이 넘었다.  지킴이님과 나는 산행중 간단하게 간식으로 허기를 면하고 하산후 주차장에서 라면을 먹기로 했었다. 나는 간단하게 땀과 몸의 열기를 씻은후 떡 라면으로 허기를 면하고 오늘의 산행을 마감했다.  원래 오늘의 계획은 구봉산 산행후 4시30분경에 원일암과 반일암 계곡으로 이동한후 그곳에서 더위를 씻는 물놀이 계획이었는데 일행들이 무척이나 늦게 하산하는 바람에 원일암과 반일암에서 물놀이는 하지못하고  산행중 뒤처진 일행1명이 이곳으로 하산하는 바람에 그 산우를  태우고 곧바로 서울로 향했다. 오늘 산행거리는 6 km도 않되는데 산행시간은 3시간 50여분이 소요된 것이다. 오늘산행은 더위때문에 조금 힘든 산행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