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구미 금오산 산행 (2015,05,02)

로데오 2015. 5. 3. 04:44

산행 일시 : 2015,05,02 (토요일)             날 씨 : 맑음. 완전 여름날씨와 같이 조금은 무더운 날씨였으며 산행하는데는 좋았음.

산행 코스 : 주차장=>도선굴=>대혜폭포(일명:명금폭포)=>오형돌탑=>마애보살 입상=>약사암=>금오산 정상(현월봉 976 m)=>

                성안 전위봉=>칼다봉(715m)=>금오 관광호텔 갈림길=>주차장 원점회귀.

산행 거리 : 9.93 km.

산행 시간 : 4시간33분(중식시간 약 20여분 포함)

산  악  회 : 좋은 사람들               회 비 : \18,002원.

 

구미 금오산(976 m)은 오랜만에 찿은산이다. 몇번 산행할 기회가 있었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산행을 못했는데 이번 좋은사람들 산악회에서 기회를주어 즐거운 마음으로 일찍 산행신청을 했었다. 아침 07시에 사당역을 출발했는데 5월1일 금요일이 근로자의 날이라 월요일 하루만 휴가를내면 5월5일까지 5일간 연휴라 출발지부터 도로가 막히기 시작했다. 우리일행은 양재와 복정을거처 경부 죽전에서 일부회원을 태운뒤 경부,영동,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거처 구미 금오산 주차장에 도착하니 오전11시45분이 되었다. 길이 너무막혀 4시간45분이나 소요되었으며 오늘 산행후 서울로 출발시간은  5시간후인 오후 4시45분이란다. 우리일행은 간단한 산행준비를 마친후 곧바로 산행을 시작했으며 옆자리에 함께했든분과 애기를 나누면서 같이산행을 하기로했다. 금오산입구에는 유원지와 같이 나들이나온 시민들로 조금 복잡했으며 케이블카 승강장을 지나면서 부터 조금씩 사람이 줄어드는것 같았다. 금오산에는 크고작은 돌탑들이 무척 많은것 같았다. 내가 산행을 하면서 돌탑을 제일 많이본곳은 진안의 마이산 돌탑과 그리고 두번째 많은곳이 대구(달성군)비슬산 산행후 길을 잘못들어 유가사 쪽으로 하산을 했는데 그곳 유가사의 돌탑이 두번째 많은것 같았으며 이곳 금오산 돌탑이 세번째 많은것 같았다. 금오산 돌탑은 꼭 큰 돌탑(남자)옆에 조금 작은돌탑(여자)이 나란히 두개씩 쌓여있는것이 특이했다. 오늘은 날씨가 많이 더운편이라 산행하는데 조금은

힘든산행이 되었으며 정상 가까이에서 곧바로 마애보살쪽으로 갔다가 다시내려와 오형돌탑을 구경하고 다시 정상쪽에 있는 약사암에 도착하여 구경한후 정상인 현월봉에 올랐다. 정상에는 현월봉이란 정상석이 두군데에 설치되어있다. 아랫쪽 정상석은 2014년 9월이전에 정상을 반환하기전에 있든 표지석이라는데 무엇을 반환했다는것인지 잘 이해가 되지않았다. 그리고 10여 m 조금위쪽에 또다른 현월봉이란 정상석이 있었다. 그래서 두군데에서 모두 인증샷을 남긴후 탑봉쪽으로 내려갈려니 내려가는 길이없었다. 약사암쪽에서 탑봉으로 내려가는길이 있는모양인데 어느쪽인지 모르고 정상으로 올라온것이다. 할수없이 오늘은 탑봉으로 가는것을 포기하고 곧바로 칼다봉으로 하산하기로 했다. 그런데 초입에서 함께 하기로했든 분과는 언제 헤여젔는지 알수없고 계속 나혼자 산행을했다.  성안산성쪽으로 하산하다 간단하게 중식을했으며 곧바로 칼다봉으로 향했다. 그런데 도면에는 칼다봉을 지나면 전망대도 있고 바위전망대를 지나면  삼거리 갈림길이 있다했는데 어느곳에 있는지 도대체 알수가 없었다. 

마침 함께온 다른일행을 만나 같이동행하는데 시간은 오후 3시30분쯤 되었다. 그렇다면 차량 출발시간까지는 1시간15분 남았는데 그시간안에 하산할수 있을지 조금은 불안했다.  오늘 산행하면서 중간에 지체한 시간이 없는데 5시간 산행시간은 조금은 빡빡한 코스같았다. 나와 또 다른일행은 쉬지않고 계속 하산하다보니 전망대는 보이지않고 금오 관광호텔로 하산하는 삼거리 이정표가 나타나 조금은 반가웠다. 조금 마음의 여유가생겨 하산한후 계곡에서 몸의땀과 발을씻은후 정류장에 도착하니 오후4시22분이 되었다. 다행이 차량출발 20여분전에 도착했다. 그런데 오늘 산행거리와 산행시간이 너무 빡빡했든것 같았다. 차량출발 예정시간에 일행이 다 내려오지않아 차량출발은 오후5시에 서울로 향했다. 그런데 오늘 산행코스를 다 돌아온 일행은 몇명되지 않았으며 차량출발시간을 맞추기위해 일부회원은 중간에서 하산한것 같았다.

오늘산행은 조금 빡쎈편이며 그런데로 괜찮은 산행이었지만 약사암 맞은편의 탑봉에 못간것이 마음에 서운함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