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영월 장산 산행 (2014,10.03)

로데오 2014. 10. 4. 07:23

산행 일시 : 2014,10,03 (금요일 개천절)    날씨 : 맑고 산행하기 무척좋은 가을날씨 였음.

산행 코스 : 어평리 버스정류장 입구=>너들지대=>동봉(1,313m)=>장산(1,408.8 m)=>서봉(1,245 m)=>장산탄광 폐가=>꼴두바위=> 정류장.

산행 거리 : 약 8.25 km.

산행 시간 : 약 4시간10분( 중식시간 약 30분포함).

산  악  회 : 기  산              회 비 : \ 20,000

 

10월3일 개천절을 포함하여 3일 연휴기간이라 고속도로 포함 국도와 지방도로까지 차량행열이 꽉 막혀 말이 아니었다. 우리들을 테운 차량은 아침7시에 사당역을 출발하여 복정역을 거처 중부고속, 영동고속, 중앙고속도로를 거처 제천, 그리고 오늘의 목적지인 영월의 장산(1,408.8 m)으로 향하는데 시간이 예상외로 많이 걸렸다. 엎친데 겹친다고 기사분께서 목적지를 잘못찿아 날머리인 어평리로 차량을 도착시켰다. 할수없이 산행의 반대방향인 어평리를 들머리로 하여 산행을 시작한 시간은 오후 12시50분경이 되었다. 오늘 예상 산행시간은 5시간30분을 예상하는데  지금부터 역산하여 하산시간을 생각해보니 오후 6시30분정도에나 날머리에 도착할것 같았다. 요즘에는 오후 6시가넘으면 특히 강원도 영월의 산골같으면 어둠이 깔릴것같아 조금은 불안했다. 우리일행은 조금의 여유도없이 산행을 시작했지만 산행들머리를 못찿아 너덜지대를 한참동안 헤메다가 겨우 능선의 등산로를 찿았다. 그런데 장산은 태백산과 함백산의 거늘에 가리어 등산객들의 산행이 뜸했으며 이정표 또한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산행하는데 많은 애로사항이 겹첬다.오늘 산행코스는 A코스(산행시간 5시간30분 예상)와 B코스(산행시간 4시간 예상)로 나눠 진행했는데 나는 A코스를 택했기에 마음이 조급했다. 혹시 내가 하산시간에 늦어 일행이 서울로 출발하는데 지장을 주지나 않을지 조금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조금도 쉬지않고 장상에 도착하니 내가 선두그룹에 속하였음을 알게되었으며 마음의 안정을찿았다. 정상에서 식사시간을 갖었으며 후미대원들을 이끌고 도착한 솔채꽃 대장의 맛있는 도토리 묵을 맛있게 먹고는 곧바로 하산지점을 향해 열심히 내려갔다. 산 정상에는 벌써 단풍이 시작되었으며 다음주 토요일에 설악산 산행을 예정하는데 아름다운 단풍을 마음껏 즐길수 있을것같은 생각이 들었다.

하산길은 조금 급경사에 전날 비가 조금내려 하산길이 무척 미끄러웠으며 이정표 또한 미비하여 산행하는데 시간이 조금 많이 소요된것 같았다. 그래도 나는 선두그룹에 뒤쳐지지 않고 열심히 내려갔으며 날머리에 도착했을때는 오후 5시경쯤 되었다. 우리가 하산한 상동읍 구래리 는 전에 탄광촌이였는데 지금은 광산이 폐광되었기 때문인지 폐가가 많았으며 동네에도 할동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몇집은 전등불이 들어와있으며 동네입구에 구래 초등학교가 있어 사람사는 동네임을 알수있게했다. 나는 하산한후 1시간정도 동네를 돌아본후 일행이 모두 하산한 6시10분에 서울로 향했다.오늘 산행지는 다시찿고싶은 산은 못되는것 같으며 별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