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영암 월출산의 비경(秘境) 산행 (2014,04,26)

로데오 2014. 4. 28. 16:30

 

산행 일시 : 2014,04,26 (토요일)        날씨 : 하루종일 흐림, 산행하기는 좋은 날씨였으며 비가 오지않아 무척 좋았음. 

산행 코스 : 호동 마을입구=>범 바위=>범 바위 능선=>사리봉 삼거리=>노적봉(571m)=>사리봉 삼거리 원점회귀=>마애여래 좌상=>호동계곡

                 =>호동 마을 원점회귀.

산행 거리 : 약 6.5 km.

산행 시간 : 약 4시간 50분.

산  악  회 : 기   산             회 비 : \24,000.

 

영암의 월출산은 우리나라의 국립공원의 암릉중 몇째 안가는 바위산이다. 그리고 산세가 조금은 험하고 많은 주의를 기해야 될 산이다. 지금까지 월출산에는 구름다리를 건너 정상인 천왕봉,그리고 구정봉을 거처 도갑사로 하산하는 코스는 두번인가 다녀왔기에 다른곳으로 갈까? 하다가 이번에는 월출산의 비경을 간다하여 마음이 조금은 동했다. 우리는 사당에서 새벽6시30분에 출발하여 경부와 호남고속도로를 거처 월출산의 호동마을 마을회관 입구에서 하차하여  간단한 준비를 마친후,산세가 조금은 험하므로 개인행동을 금 한다는 산행대장님의 주의를 듣고 곧바로 산행을 시작했다. 날씨는 구름이 조금 끼어있지만 그래도 초여름날씨 탓인지 조금 오르다보니 땀이 머리띠를 적셔왔다. 그리고 범바위 능선을 오르면서 조금은 위험한 코스가 여럿 있었다. 일행이 함께 행동을 하다보니 산행속도는 조금 느렸지만 그래도 서로 도와주면서 오르니 그렇게 힘든줄 모르면서 즐기는 산행이되었다. 초여름의 날씨지만 간간히 불어주는 시원한 바람이 산행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곳곳에 산재한 기암괴석들이 눈길을 사로잡아 힘든줄 모르는 산행이 되었다. 우리는 사리봉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올라 오늘의 목적지인 노적봉(571m)에 오른후 인증샷을 남긴후 곧바로 원점회귀하여 마애여래 좌상으로 향하는데 건너편에 천왕봉과 구정봉의 모습이 눈앞에 들어왔다. 우리일행중 약 7명정도는 월출산 종주산행에 참여했고 나머지 38명 정도가 이곳 비경산행에 참여했다. 우리는 약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그래도 함께 행동하는 그런 산행이되었다. 나는 오늘 산행하면서 바위와 부러진 나무가지에 부딛혀 다리에 몇군데 영광의

상처를 입었다. 그래도 오늘의 산행은 즐거움의 하루였는데 귀경길에 장시간 차에서 시달리다 보니 조금은 답답함을 느꼈다. 대체로 오늘산행은 즐거운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