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안산 제부도와 구봉도 나들이(낙현교회 제1남전도회원) 2022년11월07일.

로데오 2022. 11. 8. 07:34

나들이 일시 : 2022년 11월 07일(월요일)   날 씨 : 따뜻한 날씨지만 구름이 많이 끼었음.
나들이 장소 : 안산 제부도와 구봉도 그리고 시화호 조력발전소 공원 일대.
나들이 동행 : 낙현 교회 제1남전도회 회원  형ㅈ완 회장 외 12명.
 
낙현 교회 제1남전도회 회원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정신건강을 위하여 매년 1회 정도는 교외로 바람을 쏘이로 나왔었는데 이번에는 코로나로 인하여 근 3년여 만에  야외 나들이를 나왔다. 오랜만에 야외에 나와보니 마음이 홀가분하고 그동안 못 나눴든 대화도 많이 하게 되고 기분전환에 좋은 기회인 것 같았다. 우리들은 아침 07시경에 교회에서 모여 예정했든 목적지로 출발하려 했으나 출근시간의 교통체증으로 일부 회원들이 조금 늦게 모이는 바람에 첫 목적지인 제부도에는 예정보다 근 한 시간 정도 늦게 도착했다. 우리는 제부도에서 약 1시간 가까이 이곳저곳 구경을 하고 물이 들어오기 전에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제부도는 2.3㎞의 바닷길이 하루에 두 번 물이 들어왔다 나가는데 물이 나갈 때쯤에는 바닷길이 열러 승용차나 도보로 제부도에 들어갈 수 있지만 만조가 되어 물이 차면 꼼짝없이 다음 물이 나갈 때까지 제부도에 갇혀 있어야 되는 불편이 따른다. 오늘은 13시 50분에 바닷물이 들어오므로 우리는 서둘러 다음 목적지인 바다향기 수목원을 갔지만 오늘이 월요일 휴무 관계로 입장을 못하고 대부도 근처에 있는 구봉도로 향했다. 우리는 구봉도로 가는 도중에 중식시간을 갖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대부도의 바지락 칼국수로 이름이 나있는 "배 터지는 집"에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천천히 구봉도로 향 했는데 길을 잘못 들어 조금 헤매다가 구봉도 입구에 도착했다. 구봉도는 스테인 레스로 링 모양의 양 옆으로 날개 모양의 조형물이 30도 각도로 설치되어 있는데 해 질 무렵 이곳에서 바라보는 낙조는 가히 일품이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해질 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 회원 8명만 조형물이 있는 곳에 다녀온 후 다시 시화호 조력발전소 야외공원으로 향했다. 이곳에서는 바닷물이 들어올 때 발전이 되어 생산되는 전기량은 약 5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발전량을 생산한다 하니 엄청난 발전량인 것 같았다. 우리 일행은 이곳 야외공원에서 약 1시간 정도 즐기고 조금은 아쉽지만 오늘의 모든 일정을 마치려고 교회로 향했다.  교회로 향하는 도중에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저녁식사까지 마치고 교회에 도착하여 오늘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오늘은 즐겁고 알찬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