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일본 오키나와 가족여행 첫째날.

로데오 2023. 3. 4. 14:24

가족여행 일시 : 2023,02,25~03,01까지 4박 5일.   

출국  항공편    : 진 에어 KE5745.  인천공항 1 청사 09시 40분발 오키나와 나하공항 12:00 도착.

가족여행 일행 : 막내아들 부부와 우리 부부(4명).

가족여행 코스 : 첫째 날(02월 25) 방문한 곳 : 만좌모(코끼리 코 모양 지형의 해변)=> 부세나 해중공원=> 교다 휴게소=> 오리온 모토부 리조트 호텔). 

 

이번에 오키나와 가족여행은 막내아들 부부와 우리 부부가 지난 구정 때 속초여행 이후 자유여행으로는 처음 가는 해외여행이라 상당히 기대가 많았다.  지금까지는 우리 부부가 해외여행을 갈 때는 여행사에서 모집하여 출발하는 패키지 여행만 다녔기에 이번여행은 새로웠으며  오늘 출발은 인천공항 1 청사에서 09시 40분 발인데 공항에는 06시 40분경에 도착했는데 공항내부에는 해외여행객으로 무척이나 분비는 상태였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약 3년여간 해외여행이 제한되었다가 이번에 모든 제한이 풀리다 보니 갑자기 여행객들이 많이 몰리는 것 같았다. 우리 일행은 대략 1시간 정도 줄을 서서 출발수속을 마치고 출발시간까지 지루한 시간을 보냈다. 오키나와는 일본열도 중에 제일 아래쪽에 위치해 있으며 대만과 이웃하고 있다 해도 과언은 아닌 것 같았다.  오키나와를 여행하면서 느낀 것인데 오키나와는 대만의 영향을 받았는지 아님 대만이 오키나와의 여행을 받았는지는 몰라도 두나라가 거의 비슷한 문화가 많은 것 같았다.  우리는 인천공항을 출발한 후 약 2시간 20여 분 후에 나하공항에 도착하여 입국수속을 마친 후 승용차를 렌터 해서 막내아들이 운전하는데 운전석 위치가 우리나라와는 반대 방향에 헨들이 있어 처음에는 많이 조심스러웠었다. 우리가 처음 방문한 곳은 만자모라 하는 오키나와 지정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석회암으로 구성된 벼랑지대로 바다 쪽 높이가 약 20여 미터나 되는 절벽이며 코끼리바위와 버섯바위 그리고 해식동굴 등 석회암으로 된 바위들이 바다 바람으로 깎여나가 여러 형태의 바위들이 형성되어 있었다. 우리 일행은 만좌모일대를 구경한 후 부세나 해중공원에 들러 바닷속의 물고기를 구경한 후 오리온 모토부 리조트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그런데 이곳에 와 보니 바다가 너무나 깨끗하고 맑아 바닷속이 더 들여다 보일정도이며 색갈또한 얼마나 파랗고 아름다운지 이런 곳은 처음 보는 것 같았다.  우리 일행은 호텔 온천에서 피로를 푼 후  호텔 내의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데 음식이 조금 입맛에 맞지 않았으며 음식값이 무척이나 비싼 것 같았다. 반찬 세 가지를 담은 것을 추가시킬려니 우리나라 돈 6천 원이 추가된다 해서 취소했다. 이곳에서 생각해 보니 우리나라 음식값이나 인심이 무척이나 좋다는 것을 새삼 느껴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