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시 : 2013,11,30(토요일) 날씨 : 맑음. 기온이 내려가 조금은 쌀쌀하지만 산행하기 좋은날씨임.
산행 코스 : 당포리 마을입구=>새목재=>운달산(1,097.2 m)정상=>장구목=>운달계곡=>김룡사=>주차장
산행 거리 : 약 9.34 km.
산행 시간 : 약 4시간40분.
오늘 운달산 산행은 처음 산행계획과 많이 다른산행이 되었다. 처음 산행계획은 당포리 마을회관 앞에서 출발하여 수리봉과 성주봉에 오른후 운달산을 거처 당포리 마을회관으로 원점회귀하는 계획이었는데 며칠전 성주봉에서 등산객이 추락하여 사망사고가 발생한후 부터는 문경시로부터 겨울 등산금지 구역으로 지정하여 등산할수없다고 마을 이장이 산행을 강력 저지하는 입장이었다. 한참동안 마을 이장과 옥신 각신하다가 성주봉 산행은 접고 운달산에 오른후 김룡사로 하산 하겠다는데도 안된단다. 새벽에 서울에서 이곳까지 왔는데 산행도 못하는가? 조금은 걱정을 했는데 이무송회장의 강력한 항의와 대원들의 막무가내 식의 행동으로 저지하는 이장을 제치고 산행을 시작했다. 이곳 운달산 산행지는 조금 생소하지만 그래도 산행의 즐거움에 며칠전 많이내린 눈으로 길도없는 계곡길의 바위를 밟으면서 힘든 산행을 계속했지만 모두들 아무런 불평없이 열심히 올랐다. 운달산에 오르는 능선길은 제법 많은눈이 쌓여 그의 무릎가까이 오는곳도 있으며 주변의 설경을 보면서 열심히 운달산 정상에 도착하여 인증샷을 남긴후 시간은 오후 1시경이었다. 우리일행은 바람이 적고 양지바른쪽에서 점심시간을 갖었다. 각자 갖어온 음식을 나눠먹으면서 하산길을 어데로 할것인지 논의한 결과 김룡사로 하산하기로 결정했다. 한 30여분간 식사시간을 갖은후 이무송회장께서 선두에서 럿셀을 하면서 하산하기로 하고 우리일행은 출발을했다. 그런데 하산길이 눈으로 무척 힘든 길이되었다. 파란하늘님께서는 몇번을 미끄러워 넘어지면서 내려왔다. 그래도 눈이 많이 쌓여서 다치지는 않은것이 다행이었다.우리일행은 운달계곡의 주변경관을 즐기면서 김룡사를 지나 주차장에 도착하니 오후3시10분쯤 되었다. 당포리 마을입구에서 마을이장과 옥신 각신하는 바람에 약15~20여분간 소비를 하고 10시30분경에 산행을 시작하여 오후3시10분에 산행 마감을 하니 산행시간은 점심시간 포함아여 4시간40 여분 소요되었다. 우리일행은 하산후 속초에서 공수해온 도루묵을 찌게와 구이삼아 술한잔으로 오늘 산행을 마감했다.그리고 오늘은 금년 겨울산행의 첫 눈길산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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