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시 : 2013,12,14(토요일) 날씨 : 맑음 그리고 눈보라 ,조금후 다시맑음. 산행하기 좋은 날씨였음.
산행 코스 : 덕동리 마을입구=>오두봉(갈마봉)=>920고지=>백운산(1,087m)=>차도리 계곡=>운학2리 마을회관.
산행 거리 : 약 15 km.
산행 시간 : 약6시간 50분.
우리나라에 백운산이 몇개나될까? 혹자는 52개란 말도있고 또 다른사람은 35개란 말도있다. 도데체 어느것이 맞는지 알수없는것이 백운산의 숫자다.
이번주 산행은 충북 제천시 백운면과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과 판부면 능선에 위치한 백운산(1,087m)에 오르기로 하고 충북 제천시를 향해 열심히 달렸다.
그런데 중부고속도로를 지나 제천시에 들어서면서 창밖을보니 눈이 꾀 많이 쌓여있음을 알수있었다. 우리는 산행 들머리인 제천시 덕동리 마을입구에서 하차한 후
각자 산행준비를 마치고 곧바로 산행에 들어갔다. 그런데 산행 들머리를 잘못찿아 한참을 헤메다가 겨우 임도를 따라 산행을 시작했다.
그런데 생각보다는 눈이많이 쌓였으며 오두봉으로 향하는 길이 쌓인 눈으로 만만치 않았다. 보통 눈이쌓이지 않은 길을 걷는것보다 훨씬 힘이들고 에너지가 소비되는것을 느꼇다. 산행속도 또한 쌓인눈으로 무척 더디었으며 높이 오를수록 세찬바람과 휘날리는 눈보라가 시야를 가려 산행하기가 무척 힘든 상황이었다.
그래도 겨울산행의 묘미로 생각하고 주변 경관과 눈꽃을 바라보면서 즐거움을 느끼면서 정상을 향해 열심히 발길을 옯겼다.
우리일행은 힘든산행으로 허기를 해결하기 위해 백운산 정상 바로밑쪽 비탈진 곳에서 컵라면으로 간단한 식사를 하기로 했다.그런데 세찬 바람과 추운날씨에 어떻게 식사를 했는지 생각도 잘 나지않았다. 나중에 보니 갖고간 김치도 꺼내지않고 그냥 라면만 먹고 말았든 것이다. 식사를 마친후 추위때문에 더 이상 머무를수없이 곧바로
백운산 정상을 향해 열심히 나아갔다. 그런데 정상에 도착하고 보니 정상석이 두개다. 한개는충북 제천시에서 설치해 놓은것이고 또 하나는 강원도 원주시에서 설치한
것이었다. 나는 두개의 정상석에서 차례로 인증샷을 남긴후 일행과 곧바로 하산하기로 했는데 하산길이 헷갈려 우왕좌왕하면서 10여분 이상 시간을 허비하고 하산코스를
결정했다. 그래도 정상에는 상고대와 쌓인 눈꽃으로 우리의 힘든산행을 조금은 위로해 주는것 같았다.산 정상에는 바람도 세차고 눈도 많이쌓여 우리일행은 모두 같이모여 하산하기로 하고 기차놀이를 하는것같이 일렬로 하산을 시작했다. 그런데 하산길도 만만치 않았다.우리는 차도리 계곡으로 하산을 해야되는데 군부대를 지나 임도를 따라 한참을 내려오는데 길을 잘못들었다 하여 다시 알바를 하였고 길도없는 가파른 능선길로 위험을 무릎쓰면서 내려오면서 엉덩방아도 찧고 힘겹게 계곡길을 찿아 운학2리 마을회관까지 내려왔다. 그런데 오늘 백운산 산행은 조망도 별로였으며 정확한 이정표가없어 날머리까지 오면서 많이 헤맨결과가 되었다. 산행시작은 오전10시 15분경 부터 했으며 하산하여 보니 오후5시 5분쯤 되었다.산행시간은 6시간50분 걸렸으며 조금 힘든 산행이었다.크게 인상에 남는것도 없고 다시 찿고싶은 산은 아닌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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