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남해 독일마을 과 원예 예술촌 가족여행(2019,08,19~20)

로데오 2019. 8. 28. 15:17

여행 일시 : 2019,08,19~20 (월, 화요일 1박 2일)             날씨 : 맑음 그리고 구름 조금. 가족 여행하기 좋은 날씨였음.

여행 코스 : 사천 어시장=> 남해 미조항=> 남해 편백 자연휴양림=> 독일마을=> 파독 전시관=> 원예 예술촌.

여행 동행 : 와이프, 딸, 사위, 그리고 본인(4명)

 

이번 남해와 여수 여행은 와이프가 원했든 곳이며 2박 3일 동안 사위와 딸이 교통편을 책임져주고 여행 일정도 계획을 잘 세워 무사하고 안전하게 잘 다녀오게 된 것이다. 나는 남해 설흘산과 남해 금산 산행 관계로 독일마을을 옆으로 하고 지나간 기억이 있지만 직접 1박 2일로 여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우리 일행은 대전 딸 내 집에서 오전 9시 30여 분경에 출발하여 사천 어시장에서 딸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 동창생을 만나 바닷가와 어시장을 구경한 후 함께 사천 용궁어시장에서 생선회와 매운탕으로 맛있는 시간을 갖은후 사천 케이블카을 탑승할려고 했으나 마침 월요일 휴무로 운행을 하지않아 곧바로 남해 독일 마을로 향했다. 우리는 독일마을내에 있는 펜션에 짐을 내려놓고 잠시 휴식을 취한뒤 미조항으로 나셨다. 그런데 미조항에는 어촌마을이라 하기에는 너무 초라했으며 어선들이 들어와 싱싱한 생선들을 기대했었는데 너무 실망이었다. 우리는 할수없어 미조항을 뒤로하고 남해 편백 자연휴양림으로 가서 휴양림 숲속을 조금 거닐다가 독일마을로 돌아왔다. 독일마을은 전에 김두관의원(현재 더불어 민주당 소속으로 김포 갑지역 국회의원) 께서 남해군수로 재직하실때 행정자치부와 문화관광부, 그리고 경상남도의 도움을받아 1960년부터 1970년대까지 독일에서 광부와 간호사로 일하다 그곳에서 결혼을한 독일교포들이 귀국하여 조금이라도 편히 살수있는 마을을 조성해 드리는것이 도리라 생각하고 2000년부터 2006년까지 마을을 조성하고 그들이 살 집을 독일에서 자재를 들여오고 독일양식의 주택을 건축하여 조성한것이 현재의 독일마을이다. 그런데 이번에 독일마을 둘려보니 파독 광부와 파독 간호사로 고생하고 이곳에 정착했든 독일 교포분들중 일부는 이세상을 떠나고 또 일부는 외지로 떠나 현재는 몇분이 없으며 지금은 관광지로 변하여 온 마을이 펜션(현재 39채가 영업중임)과 독일 수제맥주집, 화덕피자집 그리고 독일식 소세지 등 관광객들을 위한 상가만이 즐비한것 같아 처음 이 마을을 조성할때의 취지와 많이 동떨어져 있는것이 아닌가 생각하니 마음이 조금은 씁쓸했다. 우리는 펜션에서 1박한후 다음날 아침 10시경에 파독 전시관으로가서 독일에서 힘들게 고생했든 광부들과 간호사들의 생활상과 열악한 작업환경 속에서도 굳굳하게 일하는 모습을 사진과 영상을통해 볼때는 가슴이 찡하며 눈가에 이슬이 조금 맫혔었다. 그들이 이국만리에서 이렇게 힘든생활을 하면서 달라을 벌어오고 독일에서 차관을 얻어와 경부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중,화학공장을 건설하여 오늘날 우리나라가 잘살고  우리의 위상이 높아졌다는것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될것같았다. 우리는 전시관을 뒤로하고 바로 옆에있는 원예 예술촌에 들어가 곳곳을 구경했다. 그리고 이곳 저곳을 둘러보다 보니 가끔 텔레비젼에 나오든 박원숙 탈랜트의 커피숖이 이곳에 있는것이었다.원예 예술촌은 생각보다 규모가 크게 잘 조성되어 있으며 관리가 무척 잘 되어있다고 생각되었다. 우리는 원예 예술촌을 구경한후 남해 다랭이 마을을 갈려고 했지만 여수로 이동하여 그곳에서의 일정 때문에 다랭이마을 구경은 취소하고 여수로 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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