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여수 수산시장과 오동도 가족여행(2019,08,20~21)

로데오 2019. 8. 28. 16:24

여행 일시 : 2019,08,20~21( 화, 수요일. 1박 2일)            날 씨 :흐림 그리고 비 조금. 여행하기는 좋은 날씨였음.

여행 코스 :  여수 수산시장 구경 => 해상 케이블카 승선=> 여수 낭만 포차 거리=> Big O Show => 오동도

여행 동행 : 와이프, 딸, 사위 그리고 본인 합 4명.

 

우리 일행은 남해에서 국도를 이용하여 이순신 장군 동상이 있는 로터리를 돌아 여수 수산시장을 구경하였는데 수산시장의 규모나 활어의 종류들이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이나 인천 연안부두에 있는 수산시장, 그리고 소래포구의 수산시장과 비교했을 때 이곳 여수가 훨씬 못 한 것 같았다. 우리는 이곳 수산시장에서 바닷장어와 돔 회로 조금 늦은 점심을 먹고 자산공원(육지)에 있는 해상 케이블 카 탑승장으로 갔다. 그곳에서 곧바로 돌산공원(섬)으로 연결되는 해상케이블 카를 탑승하였으며 해상케이블 카는 크리스탈 케빈 15대와 일반케빈 35대, 합계 50대로 운행하며 크리스탈 케빈은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어 케빈 바닥에서 수십미터 다닷길이 한눈에 들어와 조금 무서움을 느낀다해서 우리는 일반케빈을 탑승하게 되었다. 그리고 여수의 해상 케이블 카 길이는 1.5Km이며 아시아에서 홍콩, 싱가폴, 베트남 다음으로 여수가 4번째로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해상케이블 카가 되었다. 우리는  돌산공원에서 이곳저곳을 30여분을 구경한 후 다시 자산공원 탑승장으로 돌아온후 전망대에서 여수시내를 구경했다. 그런데 자산공원 전망대에는 남녀 연인들이 평생을 함께하며 변치말자는 약속의 의미로 하트모양의 나무로된 징표를 전망대 난간과 탑 모양의 모형에 주렁주렁 메달아 놓은것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내가 중국의 황산에 갔을때 황산의 하트 철탑에 엄청많은 자물쇠의 징표와 서울남산의 난간에 수많은 자물쇠의 징표는 보았는데 이렇게 나무로 언약의 징표를 만들어 놓은곳은 여수 자산공원에서 처음 보게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저녁 8시10분부터 2012년 여수 엑스포를 개최했든 바닷가 광장에서 분수 Big O Show를 하는데 그것을 구경할려면 시간의 여유가있어 미리예약했든  금천의 펜션숙소로 돌아와 잠시 휴식시간을 갖었었다. 우리는 숙소에서 여유시간을 갖은후 저녁7시경 여수엑스포 광장으로가서 저녁8시10분부터 약 50여분간 수상분수 쑈를 구경한후 여수 낭만의 포장마차 거리에서 구경도 할 겸 저녁식사를 할 예정으로 그곳에 갔으나 정말 기대했든 것과는 엄청 차이가 많아 그냥 숙소로 돌아왔다. 낭만의 포장마차 거리라 해서 음식의 종류도 다양하고 구경거리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포장마차마다 음식의 종류는 모두 똑같았으며 젊은 남녀들이 완전 술판으로 밤을 지세는 것 같았다. 여수는 내가 몇 년 전에 진달래가 만개했을 때 영취산 산행 때문에 한번 다녀갔고 그리고 오래전에 지인의 장례 관계로 잠시 두 번 다녀간 것이 전부이며 이렇게 시내를 돌아보면서 시간을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우리는 금천 펜션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다음날 10시경에 오동도로 향했다. 오동도는 몇십 년 된 동백나무가 무척 많았으며 동백꽃이 필 때 이곳을 찾는다면 보기가 무척 좋았을 것 같았다. 우리는 오동도 섬 천체를 돌아본 후 나올 때는 비가 부슬 부슬내려 동백열차를 타고 나왔으며 다시 수산시장을찿아 생선을 구입한 후 점심식사 후 대전으로 향했으며 우리 부부는 서대전 역에서 영등포로 돌아와 2박 3일의 여행을 마무리했다. 그런데 여수에서 즐거운 구경과 추억을 생각했었는데  조금은 미진했든 것 같았으며 이번 여행으로 고생한 딸과 사위 부부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