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일시 : 2018,06,25 (월요일). 날 씨 : 맑음. 나들이하기 좋은날씨지만 조금은 더웠음.
나들이 장소 : 변산반도 격포 채석강과 새만금 방조제.
나들이 동행 : 와이프.딸, 사위 그리고 로데오 본인.
전라북도 부안의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일원인 격포 채석강은 15~6년전엔가 와이프랑 11박12일 일정으로 서해안, 남해안, 그리고 동해안의 해안도로를 일주하면서 다녀간 기억은 있는데 그전에도 다녀갔든것 같지만 잘 기억이 나지않는다. 나는 와이프랑 전날(24일) 주일은 사위가 시무하는 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보고 월요일 아침 08시경에 부안의 격포항으로 향했다. 아침 출근시간이라 그런지 대전 시내를 벋어날때까지는 도로가 조금 막혔지만 시내를 벋어나서는 그렇게 많이 막히지않아 변산반도의 격포항에는 오전 10시가 조금 지나 도착했다. 그런데 오늘 썰물때가 오전 07쯤이며 만조가 오후1시경이라 도착했을때는 조금씩 바닷물이 차 올라오는 시간이었다. 우리는 급히 채석강으로 내려가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모습을 놓치지 않겠다고 카메라에 담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변산반도는 1988년도에 해상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채석강과 적벽강의 빼어난 해안경관을 2017년9월13일에 전라북도 최초로 지질공원으로 지정 하였고 전국적으로는 10번째 국가 지질공원으로도 지정하였다 한다. 채석강은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강물에 뜬 달 그림자를 잡으려다 빠져죽었다는 중국 고사에 나오는 "채석강"과 흡사하여 붇여진 이름이라 한다. 우리 일행은 해수욕장 입구쪽에서 격포항 방향으로 건너갈 생각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갔는데 결국 국공직원의 만류로 바닷물이 들어오는 바람에 격포항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들어갔든 방향으로 되돌아 나왔다. 우리는 할수없이 닭이봉을 옆으로 끼고 격포항의 수산시장과 정박되어있는 고깃배들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15~6년전에 승용차를 카 페리호에 싣고 위도까지 들어가서 섬 전체를 일주하면서 고동을잡아 코펠에 쌂아 먹었든 기억들을 되살려 보았다. 우리는 체석강과 격포항을 구경한후 이곳 변산반도의 유명한 백합탕 으로 점심식사를 마친후 새만금 방조제로 향했다. 전라북도 군산시와 김제시 그리고 부안군을 연결되는 새만금 방조제는 길이가 자그마치 33.9 Km 로 세계 최장 길이의 방조제이며 기네스 북에도 등재되었으며 공사기간은 19년(1991년11월16일 착공식, 2010년4월27일 준공식)으로 새만금 방조제가 준공되기 전에는 네델란드의 주다치 방조제가 32.5 Km 로 최장의 방조제였다 한다. 우리는 새만금 방조제의 홍보관을 구경하고 싶었지만 월요일은 휴관이라 구경하지 못하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가르면서 거의 1시간에 걸처 군산시내까지 달려왔다. 그런데 군산의 G M 자동차가 공장문을 닫아 그런지 공장지대가 너무 쓸쓸하게 느껴졌으며 은근히 지역경제가 걱정이 되었다. 우린 군산의 중앙동에 있는 유명한 이성당이란 빵집에서 빵을 조금 구입한후 서대전역으로 가서 나와 와이프 그리고 내일 서울에서 볼일이있는 딸은 오후 4시08분 기차로 서울로 돌아왔다. 오늘은 조금 바쁜 하루였지만 그래도 다시 가 보고싶었든 채석강과 새만금 방조제를 둘러볼수있어 즐거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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