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인제 방태산 산행(2013,06,15)

로데오 2013. 6. 17. 13:38

산행 일시 : 2013,06,15(토)   날씨 : 무척 맑음.  산행하기 좋았지만 무척 더워 땀을 많이 흘림.

산행 코스 : 한니 계곡=>용늪골=>깃대봉(1,436m)=>배달은 산(1,416m)=>주억봉(1,444m)=>방태산 자연 휴양림=>주차장.

산행 거리 : 13.6 km.(물뫼님의 Gps에 의한 산행거리)

산행 시간 : 6시간 50분.

 

방태산은 강원도 인제에 있는 산으로 우리나라의 야생화의 보고라 할수있을 정도로 야생화 천국이라 한다. 방태산은 1,400고지 3개의 산과 1,338m의 구룡덕봉 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곳으로 이번에 깃대봉(1,436m)과 배달은 산(1,416m), 그리고 주억봉(1,444m)등 3곳을 오르 내렸다.  산행 거리는 13.6 km인데 산행시간은 자그마치 7시간정도 소요되었다. 산이 험한것은 아닌데 며칠전 비가내려 산행길이 무척 미끄러웠으며 날씨 또한 무더워 산행하는데 무척 힘든 하루였든것 같았다. 나는 야생화에 대한 지식이 없어 희귀한 야생화를 보아도 그것이 귀한 것인지 흔한 것인지 분간이 가지않아 내자신이 조금은 부끄러웠다. 나는 아름다운 야생화 사진밑에  꽃 이름이나 풀 이름을 적어놓고 싶었지만 이름을 알지못해 못적어 놓은것이 아쉬울 뿐입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꽃을보면 그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으니 다행이었다.  우리는 계곡산행과 능선산행 그리고 하산길의 산림욕장과 시원한 물줄기를 품어내는 아름다운 2단폭포 등 등 너무 아름다운 곳이라 할수있다. 지난주 설악산 용아장성을 다녀온후 피로가 완전히 풀리지 않아서 그런지 피곤을 조금 느꼈으며 점심시간에 몇잔의 막걸리를 마신것이 또한 산행을 더욱 어렵게 만든것 같았다. 앞으로  산행중에는 절대 술를 마시면 안되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오늘의 산행은 기쁨이 오래도록 가시지 않는 산행이었든것 같았다. 기회가 되면 다시한번 왔으면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산행이었다. 아름다운 산이란 것이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