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영천 사룡산과 구룡산 연계산행(2013,04,27.)

로데오 2013. 4. 29. 14:50

산행 일시 : 2013년04월27일.  날씨 : 맑은후 구름. 그러나 산행하기는 좋은 날씨임.

산행 코스 : 상리 회관=>사룡산(685m)=>오재=>부처 바위=>구룡산(675m)=>연리목=>두곡 저수지=>상리 회관 원점회귀.

산행 거리 : 약 12 km.

산행 시간 : 약 4시간 10분.

 

사룡산(685m)과 구룡산(675m)은 경북 영천에 있는산으로 용에 얽힌 전설이 많은 산이라 한다. 두 산을 포함하여 용 13마리가 하늘로 올라갔다 하니 믿거나 말거나 대단한

산이라 아니할수 없다. 산행 들머리에서 시작하여 사룡산 정상까지는 완전 깔딱이라  많은 회원들이 무척 힘들어 하는 모습이 역역했다.

그런데 사룡산 정상까지 가는데 이정표가 한곳도 없다. 요즘 등산인구가 날로 늘어나는데 이런 상태로 관리를 하면 등산객이 이산을 찿아오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구룡산 가는곳에는 군데 군데 이정표가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싶었다.

그리고 사룡산과 구룡산 연계산행은 조금 힘든코스 같았다. 사룡산에 오른후 구룡산으로 가는데 한참 산행을 하다보니 오재쉼터가 나오는데 완전 아스팔트 고갯길이

아닌가? 사룡산을 오른후 완전 바닥까지 내려온후 오재에서 다시 구룡산 산행을 시작하는 상황이었다. 구룡산도 오재쉼터에서 다시 시작하기 때문에 그리 쉬운 산행은

아니었다. 다행인것은 산행 시작할때는 햇볕이 조금은 따겁다 느껴졌는데 산에오르니 그래도 바람이 불어줘서 더위로 인해 산행하는데는 큰 어려움은 없었고 오후에는

구름도 끼어있고 시원한 바람도 불어줘서 다행이다 싶었다. 그리고 두곡 저수지쯤 내려오니 임도가 나오는데 완전 콘크리트 바닥으로 날머리인 상리회관까지는 거리가

대략 2.5km로  조금은 지루한 느낌을 준다. 날씨가 따뜻하니 밭 곳곳에서는 포도나무 정리를 하면서 농사일에 열심인 모습들을 보니 산행하는 내 모습이 조금은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오늘 충주휴게소에서 고원 산악회의 이무송 회장을 만났는데 산꾼들은 어데를 가든 서로 만날수있는 기회가 많다는것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