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계산 (매봉-이수봉-과천 매봉-대공원)종주산행 (2016,12,03.)

산행 일시 : 2016,12,03 (토요일).         날 씨 : 맑음. 산행하기 좋은날씨였음.

산행 코스 : 원터골 청계산 입구=>옥녀봉(375m)=매봉(582.5m)=>혈읍재=>석기봉=>이수봉(545m)=>과천 매봉(369.3m)=>대공원 지하철 입구.

산행 거리 : 13.82 km.

소요 시간 : 6시간04분.       이동(산행)시간 : 5시간29분.    휴식(식사)시간 :35분.   평균 속도 : 시간당 2.52 km.

산  악  회 : 나홀로 산행.         Gps ; 산길샘.

청계산(582.5m)은 1개의 구(서초구)와 3개의 시(성남사,의왕시,과천시)에 접해있는 산으로 우리들의 가까운 근 거리에 있으며 크게 높지않아 많은사람들이 휴식공간과 건강의 상징으로 이용하고 있는 고마운 산이다. 나는 오늘 연인산과 명지산 연계산행에 참석할까 망서리다가 지난번 무리하여 왼쪽 무릎관절이 좋지않아 가까운 서울 근교산행을 가야겠다 생각하든차 오랜만에 청계산 산행이 생각났다. 요즘은 계속 지방산행을 다녔든 관계로 우리들 주변의 아름다운산 북한산,도봉산,관악산,청계산 등 등 무척많은 산이 있는데도 조금은 소홀해졌든것은 사실이었다. 나는 아침 조금늦은시간에 치하철을 이용하여 청계산 입구역에서 하차하여 원터골 청계산 입구로 향했다. 오늘 날씨는 바람도 별로 불지않고 따뜻하여 많은 등산객들이 삼삼 오오 줄지어 올랐으며 어떤팀들은 직장에서 단체로 온 팀들도 있는것 같았다. 나는 오늘 천천히 무리하지 않고 조금 짧은코스인 매봉에 올랐다가 옛골로 하산할 생각으로 여유있는 산행을 시작했다. 첫 목적지 옥녀봉으로 향하는데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옥녀봉이 옮겨간것도 아닌데  전에보다 무척이나 먼 거리인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나는 옥녀봉에 오른후 다시되돌아 매봉으로 향했으며 매봉으로 모르는 나무계단은 설치한지가 오래되다 보니 전에보다 많이 낡아있으며 요즘 관리가 조금은 소홀해진것 같았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오르고 내려와 등산로가 좁은느낌이 들었다. 나는 오늘 매봉까지만 갔다가 혈읍재에서 옛골로 그냥 하산할 계획이었는데 혈읍재에 도착하고보니 산에대한 욕심이 생겨 나도모르게 만경대 방향으로 향했다. 그런데 만경대에 오를려고 했는데 위험구간이라 출입이 통제되어있어 산 뒷편쪽 군부대 입구방향으로 향했다. 그런데 산을 돌아가니 양지바른 넓은공터에 많은 등산객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즐거운 중식시간을 갖는것이었다. 나도 그곳에서 준비해간 컵라면으로 허기를 면하고 조금 휴식을 취한후 만경대로 오를까? 했다가 오늘 만경대는 포기하고 생각하지도 않았든 이수봉 방향으로 향했다. 나는 이수봉에 오른후 되돌아 나와 과천 대공원방향으로 하산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과천 대공원 방향은 무척 오래전 그러니까 약 13~4 년전에 대공원 원숭이학교 방향에서 오른 기억이있는데 오늘 하산을 하면서 보니 옛날 그 길이 도무지 생각이 나지않았다. 나는 하산하면서 오르는 등산객에게 대공원 방향으로의 하산길을 물으면서 과천 매봉에까지 올랐다. 그런데 과천 매봉의 정상석에는 청계산 매봉으로 새겨져있어 옆의 등산객에게 물어보니 이곳은 과천 매봉이란다. 나는 왼쪽 무릎관절에 이상이생겨 짧은코스로  산행을 한다는것이 예정에도 없든 청계산 종주산행을 하게되었다. 나는 매봉에서 내려와 대공원 경내로 들어가 지하철 대공원역에서 오늘의 산행을 마치고 지하철을 이용하여 귀가했다. 그리고 일찍 취침한후 오늘아침 일어나보니 염려했든 무릎은 약간 이상은 하지만 그래도 전에같이 아프지않아 다행이었다. 앞으로 잘 관리하여 겨울의 백미인 상고대를 보려 덕유산이나 소백산, 그리고 함백산 등에 갈수있을지가 조금은 걱정이된다. 오늘은 즐기는 산행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