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덕유산 산행(2012,02,04)

로데오 2012. 2. 6. 13:27

 

덕유산(1614m)은 봄이면 철쭉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구천동 골짜기의 시원한 계곡은 한여름 피서지로 더할나위 없이 적격이다. 또한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은 가히 자연의 오묘함을 연출한다. 덕유산은 내륙고원에 위치해 기온의 차가 크고  능선을 경계로 기상변화가 심하여 짙은 운무 잦고 계곡을 따라 골바람이 현저하게 나타난다. 변화무쌍한 기상변화 탓에 겨울이면 정상 고사목에 피어나는 눈꽃과 상고대가 특히 아름다운 곳이다. 덕유산국립공원(1,614m)은 전북, 경남의 2개도 4개군에 걸쳐 있으며, 서쪽은 광대한 벌판을 이루었고 남쪽은  남덕유산까지 백두대간 줄기가 힘차고도 변화무쌍한 흐름으로 뻗어나가 있다. 북쪽에는 심하게 굴곡이 진 한편 단풍으로 유명한 적상산이 자리잡고 있다. 이 적상산까지 합하여 1975년 국립공원 10호로 지정되었다. 덕유산은 행정구역상 전북 무주군과 장수군, 경남 거창군과 함양군 2도 4군에 걸쳐 있다. 그러나 덕유산 풍경을을 대표하는 무주구천동 33경이 무주군에 속해 있으니 무주의 산이라고 할 수 있다. 무주군의 설천면 나제통문에서 백련사에 이르는 30km의 계곡 일대에 13개의 대와 10여개의 못, 여러 개의 폭포가 이루는 무주구천동의 33경을 비롯하여, 용추폭포에서 칠연폭포에 이르는 안성계곡 11경 등 수많은 절경이 있다. 적상산성, 안국사?괘불등 수많은 유적들이 곳곳에 펼쳐져 있으며, 희귀한 주목나무가 무리를 이루는등 경치도 아름답다.산행은 안성매표소를 들머리로해서 동엽령=>백암봉(1,503m)=>중봉(1,594m)=>향적봉 (정상,1,614m)=>백련사=>구천동 계곡=>삼공 주차장 으로 하산 하였으며 약 16~17Km 산행하는데 대략 6시간 걸린것 같다. 특히 백련사에서 삼공 주차장 까지의 거리가 약 7km되는데 만만치 않은 거리였다. 조금은 힘든 산행이였든것 같았지만 상고대가 추억에남는 산행 이었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