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거제 망산의 신년 일출산행(2016,01,01)

로데오 2016. 1. 2. 07:28

산행 일시 : 2015,12,31~2016,01,01 (무박1일)           날 씨 : 일출을 볼수있는 맑은날씨로 산행하기 좋았음.

산행 코스 : 명사 마을=>망산 정상(397 m)=>내봉산(359 m)=>Sk남부 주유소 앞=>버스이동=>선선대=>바람의 언덕=>버스이동=>고현 어시장.

산행 거리 : 5.73 km.(망산 산행거리).

산행 시간 : 3시간38분(망산 산행시간).

산  악  회 : 마도로스.             회비: \29,000원.

 

거제 망산은 매년 일출 해맞이 산행지로 서울에서 자주가는 산인데 나는 송구영신 예배관계로 일출산행에 참석하지 못했기에 망산에 갈 기회가 없었다. 그런데 금년에는 지킴이님께서 마도로스 산악회를 만들어 첫 산행지로 거제 망산을 택했다 하여 꼭 참석하기로 했다. 우리일행은 2015년 마지막 밤인 12월31일 밤 12시에 사당에서 승차하여 양재와 복정을 거처 거제로 향했다. 새벽 신년 일출산행을 위해 잠을 청했지만 쉽게 잠이들지않고 계속 몸만 뒤척이는 시간의 연속이었다. 우리는 새벽3시경에 함양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후 곧바로 거제로 향했으며 산행 들머리인 명사마을을 향해 거제대교을 지나 약1시간 이상을 돌고돈뒤에 새벽5시30분경에 겨우 목적지에 도착했다. 우리일행은 급히 준비해간 라면과 닭도리탕으로 급하게 아침식사를 마치고 오전6시15분경 곧바로 망산으로 향했다. 그런데 망산은 최고 높은곳이 400미터도 안되며 300미터 이하의 올망 졸망한 산으로 크게 힘들지 않을것으로 생각했는데 완전 예상이 빗나간 산행이었다. 산행 들머리를 지나 조금 올라가니 암봉이 나타났으며 주변이 어두운 새벽산행이라 그런지 무척 힘든 산행이었다. 어둠이 조금 가시고 주변의 사물이 눈에 들어오는 7시가 다되어 망산에 도착했다. 망산 정상에는 먼저온 등산객으로 조금 분볐으며 일출시간까지 약 40여분을 산 정상에서 추위에 떨며 기다렸다. 아침7시34분경에 저멀리 수평선 끝자락이 조금 붉게 물들드니 밝은 햇볕이 떠오르면서 우리가 그렇게 기다리든 둥근해가 어두운 주위를 조금씩 붉게 물들어갔다. 나는 마음속으로 금년 새해에도 우리 가족들의 건강과 한사랑 교회의 부흥을 기원하면서 소원을 마음속으로 빌었다.우리나라의 남단 거제에서 금년한해의 소원을 기원한후 곧바로 하산길로 접어들었다. 그런데 국립해상 공원인 한려수도 다도해의 아름다운 경관은 안개에 묻혀 선명한 모습을 볼수 없었든것이 조금은 아쉬웠다. 그리고 오늘 산행거리가 6 km도 안되는 거리지만 가볍게 볼 산행이 아니었으며 하산 날머리인 남부주유소에 도착한후 잠시 여유시간을 갖은후 일행들이 모두 하산후 등산객들이 꼭 둘러 구경하는 신선대와 바람의 언덕으로 이동하여 거제의 아름다움을 구경한후 3~40분을 버스로 이동하여 고현 어시장으로 향했다. 그곳 어시장에서 맛있는 생선을 구입하여 조금늦은 점심으로 허기를 면했으며 생선회와 한잔의 소주로 오늘의 일출산행을 마감했다. 금년한해도 건강하게 열심히 산행할것을 생각하면서 지난밤 자지못한 잠에 푹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