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시 : 2015,12,12 (토요일) 날 씨 ; 맑음. 바람도 없고 따뜻하여 산행하기 무척 좋은날씨였음.
산행 코스 : 만항재=>태백 선수촌 갈림길=>함백산(1,572.9 m)=>중 함백산(1,505 m)=>은대봉(1,442.3 m)=>두문 동재(1,268 m)=>
두문동 주차장.
산행 거리 : 9.51km.
산행 시간 : 5시간14분 (중식시간 약 1사간 포함).
산 악 회 : 산 수. 회 비 \20,400원.
오랜만에 산행에 나셨다.지난달 14일 남해 금산엘 다녀온후 3주간 이런 저런일로 산행을 못하고 4주만에 산행에 나설려니까 겨울 산행복장을 어떻게 할까 조금은 망서려지며 걱정이 앞섰다. 그리고 이번주 산행은 어느곳으로 정하면 겨울의 백미인 상고대를 구경할수 있을까 많이 망서려졌다. 덕유산엘 가려니 무주 스키장에서 콘도라를 타고 설천봉에 올랐다가 삼공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코스밖에 없어서 그냥 포기하고 소백산이나 태백산, 그리고 선자령엘 생각하든차 산우인 물뫼님께서 함백산엘 간다해서 나도 함께하기로 하고 산행신청을 했다. 불과 3주 산행을 못했는데 무척이나 어색한것같고 무엇이 조금 부족한것 같아 걱정이 앞섰다. 우리는 신사역 6번출구에서 07시10분에 출발하여 경부고속도로를 지나 영동고속도로를 거처 중간에 15분 정도 휴식을 취한후 오전10시30분경에 산행 들머리인 만항재에 도착했다. 함백산은 작년에도 다녀갔는데 전에는 항상 두문동 산행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은대봉과 중함백산을 거처 정상인 함백산에 오른후 만항재로 하산하는것이 일반적인 코스 였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만항재에서 출발하여 정상을 찍고 은대봉을 거처 두문동재를 자나 두문동으로 하산했다. 나는 산행 들머리까지 오는동안 차창밖의 풍광을 보니 눈이 모두녹아 상고대는 생각도 못할것같아 조금은 실망스러웠는데 만항재에 도착하여 멀리 함백산 정상을 바라보니 하얀 상고대가 눈에 들어와 얼마나 반가운지 몰랐다. 우리 일행은 하차후 간단한 산행 준비를 마치고 곧바로 산행에 들어갔다. 한 30여분을 오르고 보니 태백 선수촌 갈림길에 도착하여 한숨을 고른후 함백산 정상을 향해 올랐다. 오르는 중간 중간에 상고대가 엷게 피어있지만 더욱 굵은 상고대를 기대하면서 산 정상으로 향했다. 나는 상고대를 처음본듯 열심히 카메라의 샷타를 누르면서 산 정상에 도착하여 인증샷을 남긴후 일행이 오기를 기다렸다. 한참을 기다린후 일행과 합류하여 아름다운 상고대가 녹아 없어지기 전에 한장이라도 더 사진에 남길려고 열심히 찍으면서 중함백 정상에 도착했다. 우리는 중함백 정상을 지나 양지바르고 편편한곳에 자리를 잡고 준비해간 라면과 어묵, 그리고 만두를 넣어 맛있는 중식시간을 약 1시간 정도 갖은후 은대봉으로 향했으며 은대봉에 도착한후 인증샷을 남긴뒤 곧바로 두문동재로 향했다. 우리는 두문동재를 지나 두문동 버스 주차장까지 가는데 거리가 예상밖으로 멀었으며 오늘 차량 출발시간 오후4시 가까이 되어야 도착할것 같아 마음이 조금은 급했다. 그래도 우리 일행 5명은 4시전에 모두 도착하여 다행이었는데 다른 일행들이 도착하지않아 약 30여분을 더 지체했다가 서울로 출발했다. 오늘 산행은 예상외로 함백산의 상고대가 멋있어서 만족했으며 보람을 느꼈다. 귀경할때는 차량이 무척많이 정체되어 신사동에는 오후 8시30분경에 도착했다. 우리일행 5명은 신사동에서 간단한 저녁식사로 오늘의 산행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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