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 백암산 산행 (2015,10,31)

산행 일시 : 2015,10,31. (토요일)            날 씨 : 맑음. 조금 쌀쌀한 날씨였지만 산행하는데는 좋았음.

산행 코스 : 남창골 입구(전남대 수련원)=>몽계폭포=>능선 사거리=>상왕봉(백암산 정상 741 m)=>도집봉=>백학봉(651 m)=>

                전망바위=>약사암=>백양사=>주차장.

산행 거리 : 9.56 km.

산행 시간 : 3시간44분.

산  악  회 : 해올           회 비 :\20,900원.

 

백암산(상왕봉(741m)은 내장산 국립공원에 속해있는 산으로 전라남도 장성군과 전라북도 정읍시의 경계에 위치해 있으며 가을철 단풍으로 유명한 백양사가를 품고있는 산이다. 산세는 그리 높지않지만 육산에 가까워 아주 산행하기 좋은 산이라 느껴진다. 우리일행은 강남 신사역에서 아침 07시10분에 출발하여 경부,천안 논산 고속도로를 지나 호남고속도로에 접어든후 백양사 톨 게이트를 빠져나와 곧바로 산행 들머리인 전남 장성군의 남창골에 11시30분경에 도착했다. 요즘이 한참 단풍쳘이라 그런지 고속도로가 막혀 도져히 속도를 낼수없는 형편이었으며 특히 백암산 산행후 백양사 단풍을 구경하기 위한 등산객들의 차량들로 산행 들머리인 남창골까지 들어가는데도 쉽지않았다. 나는 하차한후 간단한 산행준비를 마치고 곧바로 산행에 들어갔으며 산 정상인 상왕봉까지 가는데는 등산로가 완만하여 그리 힘들지 않고 올라갈수 있었다. 그런데 생각보다는 단풍이 물든지 않고 아직 파란색 그대로였다. 산 능선쪽의 단풍이 그럴진데 백양사 경내에는 울긋 불긋한 단풍은 기대할수 없을것같은 생각이 들었다. 오늘 산행거리가 대략 10 km쯤 예상되므로 산행시간이 그리 오래 걸릴것 같지않아 천천히 주변 경관을 구경하면서  즐기는 산행을했다. 몇년전 11월 중순쯤 내장산 종주산행을 마치고 내장사 경내에 들어갔을때는 너무 늦게찿아 단풍이 모두 떨어진것을 본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단풍구경을 할수 있을것으로 생각했었는데 예상이 빗나간 느낌이었다. 특히 산 능선의 따뜻하고 편편한곳에는 단체로 이곳을 찿은 산객들의 모임이 특히 눈에 많이 띄였으며 나는 백학봉을 거처 약사암을 구경한후 백양사 경내의 쌍계루를 들러본후 주차장에서 늦은 점심으로 허기를 면하고 오늘 하루의 산행을 모두 마쳤다. 백암산은 위험한 암봉이 없어 천천히 즐기는 산행지로는 좋았으며 단풍철에다 내장산 국립공원의 일부라 그런지 몰라도 곳곳에 국공 직원들이 무척많이 눈에 띄었다. 오늘산행은 그런데로 즐거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