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민주지산 종주산행 (2014,01,18)

로데오 2014. 1. 19. 19:40

산행 일시 : 2014,01,18 (토요일)   날씨 : 맑음 그리고 눈, 또 맑음.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었으며 눈보라가 치는 날씨로 산행하는데 조금 힘든 날씨였음.

산행 코스 : 도마령=>각호산(1,176 m)=>민주 지산(1,241 m)=>석기봉(1,200 m)=>삼도봉(1,178 m)=>삼마 골재=>황룡사=>물한계곡 주차장.

산행 거리 : 약 14.7 km.

산행 시간 : 약 5시간 10분.

산  악  회 : 산   수            회 비 : \20,000.

 

민주지산(1,241 m)은 경북 김천시와 충북 영동군, 그리고 전북 무주군 등 3개도의 시,군이 접한 산으로 산을 좋아하는 산객들이 자주찿는 산이다. 제가 찿은날도  전국적

으로 많은 산객이 몰려 겨울산행의 진수를 보여주는것 같았다. 나는 도마령에 10시40분경 하차하여 간단하게 산행준비를 하고 곧 바로 산행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전국적으로 많은 산객들이 몰려 빨리 갈수가 없이 앞사람의 뒷 꽁무니만 바라보면서 천천히 따라가는 꼴이 되었다. 그런데 오늘 종주산행을 할려면 조금 바삐움직여야 되는데 겨울산행은 비껴갈수있는 폭이 좁아 마음만 안타까울 뿐이었다. 나는 처음부터 종주할것을 목적으로 산행을 시작했기에 함께한 일행들과는 행동을 같이할수없이 먼저 서둘러 발길을 옮겼다. 각호산 부근에서 밧줄을 타고 바위를 오르내리는 코스가 있어 많은 산객들이 정체되어 시간을 많이 허비 하였으며 각호산에서 간단히

인증샷을 남긴후 곧 바로 민주지산 정상으로 향했다. 그런데 처음 산행을 시작할때는 날씨가 맑았는데 등산시작 30여분이 지나서부터 눈발이 휘날리며 바람까지 새차게

불어 산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나는 민주지산 정상에 도착(12시50분경)하여 인증샷을 남긴후 곧바로 석기봉으로 향했다. 그런데 일행과 별도 행동을 하는 나로서는

인증샷을 남길려니 다른산객에게 부탁을 해야 되므로 날씨가 너무추워 사진을 부탁하기가 무척 어려운 입장이었다. 그러나 나도 다른산객의 사진을 찍어주면서 겨우 부탁을하여 인증샷을 남기게 되었다. 나는 조금 허기를 느꼈지만 계속하여 석기봉으로 향 했으며 석기봉에 도착(14:00경)하여 인증샷을 남긴후 바로 밑 정자에서 늦은 중식을

컵라면으로 간단하게 때웠다. 나는 휴식시간 20여분을 허비한 후 곧바로 삼도봉으로 향했다.  삼도봉에 도착하여 몇장의 시진을 남긴후 곧바로 하산길로 접어들었다.

나는  삼마골재에서 황룡사까지 거리가 약 3.5 Km 라 조금의 여유를 갖으며 천천히 하산의 즐거움을 느껴본다. 내가 민주지산에 산행한것은 이번이 4번째인것 같은데

무척 오래전에 다녀갔기에 조금 생소한것도 같았으며 지금이 겨울이라 그런지 물한계곡의 아름다움을 잘 느끼지 못했다. 나는 천천히 주차장에 도착하고 보니 시간은

16시50분이었다. 오늘산행은 5시간10분정도 소요되었으며 생각했든것 보다 상고대가 적어 조금은 서운했지만 그런데로 즐거운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