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단양 소백산 산행 (2014,01,04)

로데오 2014. 1. 6. 13:02

산행 일시 : 2014,01,04 (토요일)   날씨 : 맑음 그리고 산행하기 무척 좋은 날씨였음.

산행 코스 : 어의곡리  탐방 지원센타=>삼거리=>비로봉(1,439.5m)=>천동쉼터=>다리안 폭포=>다리안 주차장.

산행 거리 : 약 13 km.

산행 시간 : 약 5시간 10분.

산  악  회 : 고   원             회 비 : \15,000.

 

소백산 비로봉(1,439.5m)은 우리나라 겨울산 중 칼바람으로 유명한 곳이다. 몇년전에는 죽령에서 연화봉을 거처 비로봉에서 어의곡 탐방소 방향으로 하산한다는것이

바람이 얼마나 쌔게 불어데는지 방향을 잘못잡고 국망봉쪽으로 하산하다가 다시 되돌아온 일이 있는곳이다. 이번 산행코스는 어의곡 탐방 지원센타를 출발하여 삼거리를

거처 비로봉 정상에 오른후 천동리 방향으로 하산하는 코스이다.  우리 일행은 어의곡 탐방 지원센타 입구에서 10시40분경에 하산하여 각자 산행 준비를 마친후 곧 바로

산행을 시작했다. 오늘 날씨는 예상외로 따뜻한 느낌을 갖으면서 천천히 정상을 향해 걷는데 주변 경관이 생각보다는 눈꽃을 볼수가 없었다. 산행속도는 등산객이 예상

외로 많아 삼거리 까지 거의  앞사람 등산화 뒷굽만 바라보면서 걷는 정도였으며 속도를 낼려도 낼수없는 상태였다. 우리일행은 삼거리에서 잠시 숨을 고른후 다시 계속

하여 정상으로 향했으며 13시경에 넓은 언덕못미처 고개에서 일부회원들이 중식시간을 갖을것을 제안했으나 중간에 간단하게 간식을 했기에우리는 비로봉을 지나 천동리

방향으로 하산하다 적당한 곳에서 중식시간을 갖기로했다. 그런데 비로봉 못미처 언덕밑까지는 소백산 특유의 칼바람이 별로 불지않아 방풍의를 입지 않았는데 언덕을

넘어 넓은 평지쪽에 올라서니 아니나 다를까? 소백산 특유의 칼바람이 우리들을 맞아주었다. 급히 방풍의를 꺼내입고 비로봉 정상에서 오래 머물수없어 간단하게 인증샷을 남긴후 대피소를 지나 천동리 방행으로 하산하다 한적한 대피소 대크에서 우리들만의 즐거운 중식시간을 갖았다. 약40~50분정도의 긴 중식시간을 갖은후 천동리 방향으로 하산을 하는데 뜻밖에서 반가운 지인을 만났다. 나는 내 눈을 의심했다. 평소에도 한번 뵈었으면 했든 분이라 더욱 반가웠다. 반가운 마음으로 간단하게 인증샷을

남긴후 나는 천동리 방향으로 그리고 지인은 비로봉쪽으로 각 각 헤어졌다. 나는 쉬지않고 열심히 천동쉼터를 지나 다이안 폭포에서 사진 몇컷을 찍은후 다리안 주차장으로 향했다. 그런데 언제부터 이렇게 변했는지 다리안 주차장쪽이 다리안 관광단지로 변하여 입장료를 징수하지 않는가? 작년 이맘때 왔을때도 그렇지 않았었는데~

지 자체에서 세수를 올릴려고 관광단지를 만든것 같았다. 기대했든 상고대는 볼수없어 조금은 마음이 씁쓸했지만 반가운 지인을 만나 다행으로 생각하면서 오늘의 산행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