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무의도와 소래포구 나들이

로데오 2022. 6. 2. 13:22

나들이 일시 : 2022년 05월 31일(화요일)    날씨 : 맑음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였음.

나들이 장소 :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 천국의 계단 세트장=> 무의 바다 누리길=> 소래 포구 어시장.

나들이 동행 : 와이프와 큰아들 내외 그리고 본인 합 4명

 

오랜만에 큰아들 내외와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무의도로 나들이를 나왔다. 3년여 전만 해도 무의도가 섬으로 되어있어 배를 타고 오갔는데 이제는 무의 대교 개통으로 승용차로 접근이 가능하여 전에보다는 더욱 많은 관광객이 드나들었다. 우리 내외는 공항철도 운서역에서 아들 내외를 만나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으로 갔는데 시간이 11시 30여분이 다되어서 그런지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들었다. 하나개 해수욕장은 섬에서 가장 큰 갯벌이라는 뜻의 해수욕장이며 밀가루처럼 입자가 고운 모래가 깔린 갯벌 앞으로는 시원한 바다가 펼쳐진다. 날씨가 맑은 날이면 멀리 황해도 장산곶까지 보일 정도로 경관이 좋단다. 바닷가에 원두막식으로 지은 방갈로가 엄청 많았으며 이곳에 숙소를 정하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전에 이곳에서 촬영되어 인기리에 방영된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 세트장을 구경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도 엄청 많다는 것이다. 우리는 천국의 계단 세트 장 지나 무의바다 누리 기를 천천히 걸으면서 더 넓은 바다를 바라보면서 누리길 끝까지 간 후 호룡곡산 숲길을 오랜만에 걸어보니 5년여 전까지 전국 유명산을 마음껏 휘저으며 산행하든 생각이 떠올랐다. 우리 일행은 하나개 해수욕장에서 약 3시간 정도 구경한 후 소래포구로 향했다. 소래포구는 전에도 가끔 생새우와 꽃게를 구입하고 생선회를 먹으려 가끔 왔지만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하여 나들이하기가 쉽지 않아 오랜만에 찾아보았다. 소래포구는 많은 해산물과 꽃게 그리고 어패류가 많았으며 가게마다 고객을 맞이하는데 다들 바빴다. 우리 일행은 어시장을 둘러본 후 마침 밀물 때라 그런지 생새우가 무척 많고 저렴하여 생새우 두말과 꽃게를 구입한 후 생선회를 맛있게 먹은 후 오후 6시 30분경에 집에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