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대천 해수욕장 나들이

로데오 2022. 5. 26. 14:19

나들이 일시 : 2022년 05월 23일(월요일) - 24일(화요일. 1박 2일).   날씨 : 맑음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였음.

나들이 장소 : 보령시 일대( 개화 예술 조각공원=> 보령 해저터널=> 안면도=> 대천 종합 어시장 =>

                  대천 해수욕장=> 레일 바이크 탑승=> 오천항=> 예산역.)

나들이 동행 : 와이프와 딸 내외 그리고 본인 합 4명.

 

오랜만의 나들이였다. 작년 10월 초 딸 내외와 합께 제주도 3박 4일 여행을 다녀온 후 코로나 오미크론으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저희 부부도 4월 1일 확진 판정을 받아 일주일간 자가격리까지 하는 바람에 외부 나들이는 꿈 도 꾸지 못하다가 4차 백신도 맞았으며 격리 해제까지 되고 또 본인의 81회 생일(5월 27일)도 기념할 겸 대천항으로 나들이를 나왔다. 오랜만에 바닷바람을 쒀니 가슴이 확 뚫리는 것 같고 무척 기분이 좋았다. 우리 일행은 천안역에서 만나 대천항에 도착하니 오전 12시가 거의 다 되어 간단한 식사를 하고 대천에서 나들이 코스로 유명한 개화 예술 조각공원에 입장하여 사방 곳곳을 구경했다. 개화 예술 조각공원 안에 전시된 조각품을 보니 오석으로 된 작품이 많았으며 작품 자체가 대형작품이며 주변 조경이 아름답게 잘 가꾸어 놓은 것 같았다. 우리는 약 2시간 가까이 구경을 하고 보령 해저 터널을 가보기로 했다. 보령 해저 터널은 2010년 12월에 착공하여 2021년 12월 1일 개통하였으며 공사기간이 11년 걸렸으며 터널길이가 자그마치 6,927미터로 우리나라에서는 제일 긴 해저 터널이며 세계에서는 다섯 번째 긴 터널이다. 그리고 터널은 제일 깊은 곳이 해수면으로부터 지하 80미터에 위치해 있으며 개통되기 전에는 대천항에서 안면도까지 약 1시간 30분 소요되든 시간이 터널이 개통된 후에는 소요시간이 10분으로 단축되어 경제적인 효과가 엄청나게 크다는 것이다. 우리 일행은 보령 해저 터널을 지나 원산 대교를 지나 안면도까지 다녀온 후 대천항과 대천 종합어시장을 구경하고 필요한 것 몇 가지를 구입한 후 그냥 갈 수 없어 싱싱한 회와 꽃게를 곁들어 저녁식사를 한 후 대천 해수욕장에서 바람을 쏘인후에 숙소인 한화 리조트에서 피곤한 하루를 마감했다. 다음날에는 대천 해수욕장을 다시 한번 둘러본 후 평소에 타 보기로 했든 대천의 명물 레일 바이크를 타보기로 했다. 우리가 레일 바이 크롤 타고 반환점을 되돌아오는 과정에서 KBS 2에서 매주 방영하는 미스터 Lee의 사진 속의 장소를 찾아 똑같은 모습의 사진을 찍는 팀을 만나 우리 모습도 그 팀들의 카메라에 담겼다. 그리고 다음 방영일인 5월 27일 저녁 방송에 우리들의 레일 바이크를 타는 모습이 방영되었다. 우리는 그 후 오천항에 둘러 조용한 어촌마을을 구경한 후 예산역으로 향하여 서울로 돌아왔다. 오랜만의 나들이라 마음이 상당히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