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제주도 가족여행 첫째날 (2021년10월04일)

로데오 2021. 10. 8. 10:41

여행 일시 : 2021년 10월 04일 (월요일)   날 씨 : 맑음. 무척 더운 날씨였음.

여행 동행 : 본인, 와이프, 딸, 사위 (4명)

김포=> 제주 간 항공편 : 10월 04일 08시 45분 김포발 제주행 Jin Air  LJ307편

여행 코스 : 제주 국제공항 => 용두암 => 어영마을 => 새별 오름 => 협재 해수욕장 => 숙소는 한림

             블루 하와이 리조트.

 

이번 제주 여행은 올봄부터 계획했던 것인데 코로나 19 관계로 미뤄오다가 8월 중순에 숙소와 항공편 그리고 렌터카까지 예약했었지만 제주지역이 코로나19  4단계로 격상되는 상황에서 여행을 간다는 것이 마음에 내키지 않아 예약을 취소하고 있다가 3단계로 조금 완화되어  대학에 다니는 외손자는 제외하고 딸 내외와 함께 여행하기로 했다.

여행 스케줄과 예약은 딸과 사위에게 맞기고 우리는 그냥 따라만 다녔다. 제주여행은 산악회에서 한라산 등산을 위해 배를 타고 세 번 다녀간 후 순수한 여행은 약 16년 전에 딸과 어린 외손자와 우리 부부 등 4명이 렌터카를 빌려  2박 3일 일정으로 다녀간 후 처음인 것 같았다. 그때는 지금같이 내비게이션도 없이 지도만 보면서 이곳저곳 많이도 다녔든 것 같았다. 이번 여행에서는 해안도로를 따라 제주 해안가를 한 바퀴 돌아본 것이 인상 깊었으며 여행 첫째 날에는 공항 옆 용두암을 구경하고 세별 오름에 올라 제주의 시원한 바람을 맞았으며 여행 둘째 날에는 중문 대포해안 주상절리대와 천제연 1,2,3 폭포를 둘러보았으며 여행 셋째 날에는 성산항에서 여객선에 자동차를 싣고 우도라 하는 섬에 들어가 이곳저곳 구경하며 섬 전체를 한 바퀴 돌아 나온 후 천년의 숲이라 일컫는 비자림 숲을 구경했으며 여행 마지막 날에 지금도 기억이 남는 이병헌과 송혜교가 주연을 맡은 2003년도 SBS 최고의 인기 드라마 올인을 촬영했든 섭지코지 엘 갔었는데 이번에 와서 보니 촬영 당시 조그 만케 만들어놓은 교회의 건물은 없어지고 지금은 투박한 건물이 들어섰는데 관리를 안 해서 그런지 무척 낡아 폐하가 되어있으며  옛날에 보았든 언덕 위의 자그마한 교회가 보이지 않아 궁금해서 어린이를 상대로 조랑말로 영업을 하는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옛 교회 건물은 세트장으로 만들었든 것인데 지금은 낡아 철거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섭지코지 해안가 절벽과 등대를 둘러본 후 만장굴에 들어갔지만 굴 바닥이 고르지 못하고 너무 울퉁불퉁하며 미끄럽고 위험해서 조금 들어가다가 그냥 나왔으며 공항에 가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그냥 렌터카를 타고 사려나 숲길을 스쳐 지나가면서 구경하고 3박 4일 일정의 제주여행을 마치고 우리는 서울로, 딸 내외는 청주공항으로 향했다. 이번 여행에서 특히 인상 깊고 좋았든 것은 숙소가 바로 해안가 옆에 있고 날씨가 맑아 좋았으며 조금 힘들었든 것은 기온이 서울과 달리 온도가 30도를 웃돌아 너무 더워서 힘들었든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