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밀양 천황산과 재약산 연계산행 (2016,04,16)

로데오 2016. 4. 17. 06:52

산행 일시 : 2016,04,16 (토요일)        날 씨 : 밁음, 구름 약간. 바람이 약간 불었지만 산행하기 좋은날씨였음.

산행 코스 : 천황사=>얼음골=>천황산(사자봉 1,189 m)=>재약산(수미봉 1,108 m)=>고사리 분교 터=>층층폭포=>흑룡폭포=>

             표충사=>관광단지 주차장.

산행 거리 : 11.9 km.

산행 시간 : 3시간57분.

산  악 회 : 해 누 리       회 비 :\ 25,500원


이번주 산행은 2주만의 산행이라 조금은 힘들것같은 에감이 들었다. 대구 팔공산과 밀양 천황산,재약산 산행을 놓고 고심하든중 밀양 천황산으로 결정하고 곧바로 산행신청을했다. 그런데 밀양 천황산(1,189 m)과 재약산(1,108 m)은 나에게 조금은 생소했지만 영남 알프스의 가지산과 연계되며 억새와 영남알프스의 광활한 벌판이 장관을 이룰것같은 예감이 들었다. 그리고 천황산은 일명 사자봉이라 하며 재약산은 수미봉이라 하는데 이 두산을 통털어 재약산이라 한단다. 그런데 천황산이 재약산보다 81 m가 더 높은데 왜 천황산이라 하지않고 재약산이라 하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신사역에서 아침 7시10분경에 출발하여 화서휴게소에서 약 15분정도 휴식을 갖은후 오전 11시42분경에 어렵게 산행 들머리인 얼음골 입구에 도착했다.오늘 산행거리는 대략 10 km정도에 산행시간은 5시간, 오후 4시40분경에 서울로 출발한단다. 조금 빡빡한 산행시간이 될것같은 예감이 들었다. 나는 하차후 곧바로 산행에 들어갔으며 천황사와 얼음골을 지나 천황산으로 향하는데 길이 너들지대로 보통 힘든 산행이 아니었다. 산행 초입부터 시작하여 천황산 능선에 오르기까지 계속되는 너들지대가 무척이나 힘들게했다. 나는 오늘의 산행코스를 완주하기 위해 계속 걸었으며 산행대장의 조언은 천황재까지 오후1시30분에 도착하지 못하면 완주는 어렵고 천황재에서 그냥 표충사 방향으로 하산하라는 것이다. 나는 선두에서 일행 한분과 천황산 정상에 오른후 인증샷을 남긴후 곧바로 천황재로 향했으며 천황재에 도착하여 시간을 보니 오후 1시37분 이었다. 천황재 데크에는 다른산악회 팀들이 옹기종기 뫃여 중식시간을 갖고있지만 나는 간식시간도 아끼면서 곧바로 재약산으로 향했다.  나는 힘들게 재약산 정상에 올라 인증샷을 남길려니 나 이외에는 다른 등산객이 없어 혼자 카메라로 인증샷을 남긴후 고사리 분교 터로 향했다. 나무계단을 내려가는데 계단의 고무깔판을 보수공사하는 분들이 계서 반갑게 인사를 나눈후 곧바로 고사리 분교 터를 지나 층층폭포 방향으로 향했다. 그런데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것은 이렇게 높은 산 중턱에 고사리 분교가 있었다는 것과 주변을 둘려보아도 가옥이 있을만한 곳이 없는데 어떻게 학교가 있었는가?이다. 나는 의문을 갖은체 층층폭포와 흑룡폭포를 둘러보면서 나혼자 어렵게 인증샷을 남긴후 오늘 처음으로 베냥에서 물과 오랜지로 갈증을 해소하고 표중사로 향했다. 그런데 하산길이 무척 가파르고 질퍽질퍽하여 여간 조심스러운것이 아니었다. 나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천천히 표충사 경내를 들러보고 우리가 타고온 버스를 찿아 헤멨지만 도데체 어느곳에 버스가 주차되어 있는지 알수가 없었다. 오늘 중식은 하산후 갖을생각으로 처음부터 버스에 놓고 내렸기에 조금은 허기를 느꼈다.나는 어렵게 어렵게 관광단지 주차장에서 우리가 타고온 버스를 확인하고 Gps를 확인하니 시간은 오후 3시41분 이었으며 산행거리는 처음 예상보다 약 2 km가 더 많은 11.9 km 이었다. 우리가 타고갈 버스가 포충사에 있는 주차장 5개중에 제일 마지막 주차장인 관광단지 추차장에 있어 거리가 예상보다 더 멀었든것 같았다. 나는 곧바로 베냥을 풀고 개울에서 간단하게 땀을씻고 늦은 중식으로 허기를 면했다. 나는 몇년전에 영남알프스 산행을 이틀에 걸처 마첬으며 오늘 산행코스는 영남알프스의 일부분이라고 보면 될것같았다. 그래도 오늘 산행이 조금 힘은 들었지만 오랜만에 산행다운 산행을 한것같아 마음이 뿌듯했다. 우리들이 서울로 출발하는데는 예정시간보다 조금 늦은 오후5시경에 출발했으며 서울 신사역 도착은 오후 9시30여분이 다 되었다. 산행시간은 대략 4시간에 버스에서 시달린 시간은 장 장 왕복 9시간이 넘는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