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충북 알프스의 구병산 산행 (2015,09,29)

로데오 2015. 9. 29. 20:23

산행 일시 : 2015,09,29 (화요일)            날 씨 : 맑음. 완전 가을날씨로 산행하기 무척좋은 날씨였음.

산행 코스 : 적암리 구병산 산행 입구=>숨은골=>구병산(876m)=>853봉=>신선대=>적암리 구병산 버스 주차장.

산행 거리 : 7.59 km.

산행 시간 : 4시간 06분 (휴식및 간식시간 약 20분 포함)

산  악  회 : 해 올                      회 비 \18,900원.

 

추석연휴 4일을 그냥 집에서 보낼려니 조금은 지루하며 기름진 음식으로 체중이 많이 나갈것 같으며 또 10월3일 설악산 산행을 위해여 체중을 줄여야 될것같아 연휴 마지막날 산행을 계획했다. 그리하여 속리산 국림공원의 남쪽 국도변에 위치한 보은의 구병산 산행을 신청했다. 구병산(876 m)은 충북 보은군청에서 속리산 천왕봉에서 구병산까지의 43.9 km를 충북 알프스란 명칭을 붇여 특혀청에 등록까지하고  관광상품으로 개뱔하여 지역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산객들에게 홍보를 하였다. 그리고 산행 들머리인 적암리 주차장은 지역주민들이 구병산을 찿는 산객들을 위하여 자비로 조성하였다는 것이다. 구병산은 주능선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길게 연 이어져 있으며 9개의 봉우리가 마치 병풍을 두른듯 적암리 마을을 둘러싸고 있으며 산세는 그리 높지않지만 암봉으로 되어있어 생각보다는 산행하는데 조금 위험이 많이 따르는 산이다. 우리일행은 신사역 6번출구에서 아침 7시30분에 출발하여 경부고속도로를 거처 당진,상주 고속도로를 달려 산행 들머리인 적암리 마을입구에는 10시20여분 경에 도착했다. 연휴 마지막날이지만 고속도로는 생각보다는 막히지 않았으며 조금 일찍 도착할수 있었는데  운전기사분께서 들머리를 잘못들어 알바하는 바람에 약 40여분을 도로에서 허비했다. 우리는 kt 중계기지를 좌측으로 하고 적암리 마을을 가로질러 한참오르다 옥류계곡을 끼고 숨은골을 오르면서 구병산 정상을 향했다. 산행고도는 거의 제로싯점에서 시작하여 876 m의 구병산 정상까지 1.8 km를 계속 오르막길로 치닫는데 무척이나 숨가쁜 산행이었다. 오늘 산행시간은 5시간으로 많이 여유있는 산행시간이 아닌것 같았다. 나는 구병산 정상에서 인증샷을 남긴후 쉬지않고 853봉을 향했다. 그런데 산세가 암봉으로 되어있으며 밧줄을 잡고 오르내리는 코스가 몇군데 있으며 조금 위험한 코스도 몇군데 있었다. 나는 위험한곳은 함께하는 일행분들의 뒤를따라 올랐으며 쉬는시간은 함께쉬면서 간식으로 허기를 면했다. 그리고 오늘의 산행 마지막 봉우리인 신선대에 도착하니 시간은 1시20여분경이며 하산시간 3시30분까지는 2시간정도의 여유가있어 틈새바위와 전망바위쪽으로 산행을 더 할까 했는데 함께할 산객이 없어 그냥  처음 계획데로 신선대에서 곧바로 적암리 마을로 하산을 했다. 적암리 마을에는 감과 대추가 무척 많았으며 특히 보은의 대추는 알이 무척 굵었으며 탐스러웠다. 나는 마을로 내려와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을 매점에서 막걸리라도 한병 살까했는데 어떻게 된일인지 매점이 보이지 않았으며 마을에서 한참 내려가면 속리산 휴게소가 있는데 그곳에서는 술(막걸리)를 팔지않는다는 것이다. 할수없이 그늘을 찿아 늦은 점심으로 허기를 면하고 서울로 출발할때까지  무료하게 약 40여분을 보냈다. 오늘 산행은 생각보다는 조금 힘든 산행이었으며 연휴 마지막날을 보람있게 보낸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