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시 : 2012,03,24(토) 날씨는 맑은 편이였는데 바람이 무척 세차게 불어 조금은 불편한 상태였다.
산행코스 : 관동마을=>게밭골=>갈미봉(520m)=>쫓비산9538m)=>매화마을 이정표=>청매실 농원=>매화 축제장.
산행 거리 : 대략 10km
산행 시간 : 약 점심시간 포함 3시간30분 정도
쫓비산(638m)은 광양 매화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산으로, 호남정맥 백운산에서 갈래 쳐진 산이며 섬진강을 끼고 앉은 산이다.
호남정맥이 끝나는 백운산 동편 산줄기에 솟은 것이 갈미봉과 쫓비산 자락이다.
쫓비산의 산 이름은 순수한 우리말로 산이 다른 산에 비해 뾰족(쫓빗)하다고 해서 쫓비산이라고 한다는 설과 정상에 올라 바라보는 섬진강의 푸른 물이 쪽빛이어서
그렇다는 설이 있는 산으로 평소에는 잘 찾지 않는 산이지만 섬진강 매화마을의 매화가 만개하면 매화여행 만으로만 아쉬움이 있는 산객들이 산행도하고 매화도 즐기는
매화산행 코스로 이름이 나 있다.
만개한 하얀 꽃잎으로 산자락을 휘감은 매화꽃 무리를 보노라면 마치 구름위에 떠 있는 듯한 기분이며, 산 능선과 나란히 하면서도 이리저리 물줄기가 굽이치는 섬진강을 내려다보는 것도 이산행이 주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갈미봉 ~ 쫓비산 능선 산행의 또 다른 매력은 10여개의 작은 봉우리들을 오르내리는 재미를 들 수 있으며, 아직은 때 묻지 않은 곳이어서 한적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섬진강 섬진교를 사이에 두고 하동과 광양으로 갈라지는데 섬진교 주변 마을과 마을 뒤편은 대부분 매화를 가꾸고 있다.
3월중순 매화 개화시기에 매화축제가 열리며 섬진교에서 섬진포구에 이르는 다압면은 매화로 유명하며, 그중에서 청매실 농원이 있는 매화마을이 유명하다.
우리가 찾은때는 금년에 15번째로(3월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광양 국제 매화축제가 열리는 싯점이어서 여러가지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성한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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