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성산 일출봉,한라 백록담 산행(2013,02,23~24)
산행 일시 : 2013,02,23~24일. 날씨 : 무척 맑은 날씨었으며 한라산 산행시 이렇게 좋은날씨는 1년에 며칠되지 않을것 같음.
산행 코스 : 성판악 탐방 지원센타 입구=>속밭 대피소=>사라오름=>진달래 대피소=>백록담(1,950m)=>삼각봉 대피소=>개마등=>탐라 계곡 대피소=>관음사 탐방로 입구.
산행 거리 : 대략 19.5 km( 성판악 입구에서 관음사 탐방로 입구까지는 18.3km이며 사라오름 왕복 1.2km 포함해서 19.5km)
산행 시간 : 약 6시간 (정확하게 5시간55분소요. 아침 06시30분 부터 오전12시 25분 까지 산행함.)
한라산 등산은 이번에 두번째이다. 약 7~8년전에 인천에서 금요일밤에 출발하여 토요일 아침에 제주항에 도착한후 당일 한라산 등산을 하고 저녁에 제주항에서 인천항으로 출발하여 일요일 이침에 인천 연안부두에 도착하였든 기억이 난다. 그런데 이번엔 전남 장흥 노력항에서 승선, 출발하여 성산포 항에 도착한후 다음날 새벽부터 산행을 한단다. 그런데 나는 강릉밑의 정동진은 알고 있었지만 장흥에 정남진이란 곳이 있는줄은 처음 알게되었다. 그런데 일행중 어떤분 애기로는 정서진도 있단다. 믿거나 말거나... 우리는 정남진을 둘러본 후 장흥 노력항을 출발하여 2시간 40여분을 지나 성산포항에 도착한후 계획에 없든 성산 일출봉을 잠시 들려보았다.
성산 일출봉엔 두번째 왔는데 그때는 안개가 많이끼고 구름이 많아 일출을 볼수없었으며 이번에는 저녁이라 일출은 못 보았지만 그래도 분화구는 볼수있었다.
우리일행은 일출봉을 구경한후 숙소에서 저녁과 아침을 먹고 새벽에 한라산 성판악 탐방 지원센타로 향했다.
새벽6시30분에 목적지에 도착한후 곧바로 산행에 들어갔는데 아직 어둠이 가시지않아 조금은 어두운 등산로를 천천히 오르기 시작했다.
나는 선두그룹과 함께 열심히 오르면서 날씨가 너무 따뜻하여 상고대는 기대할수 없을것같아 조금은 서운한 마음이 든다.
경사가 완만하여 크게 힘은들지 안아 몇년전에 개방했다는 사라오름도 가 보았으며 진달래 대피소를 지나 백록담(1,950m) 정상에 올라 분화구를 바라보면서 전에 새찬
눈보라와 바람때문에 분화구도 구경하지 못하고 하산하기 바뻣든 생각이 든다. 오늘은 여유있게 사진도 찍으면서 잠시 휴식을 취한후 관음사 주차장을 향해 하신을
시작했다. 그런데 우리 일행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것이 아닌가? 한참 나홀로 하산을 하는데 석송님을 만나 함깨 하산하면서 여유있는 시간을보냈다.
하산하면서 간단히 간식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관음사 주차장에 도착하고 보니 12시25분이 아닌가? 그런데 나와 석송님 이외 우리일행은 아무도 내려오지 않았다.
나는 버스안에서 도시락으로 늦은점심을 먹은후 시간이 남아 지금까지 가보지 안았든 관음사를 20여분 걸어가서 경내을 구경하고 오니 약 1시간이 소요되었다.
우리는 일행이 모두 하산하여 오후4시경 성산포항으로 가는도중 민속촌도 구경하고 저녁식사를 한후 저녁6시50분에 성산포항을 출발하여 장흥 노력항에 밤9시20분경
도착하여 곧바로 서울로 향했는데 집에 도착하고 보니 새벽 2시40여분 이었다. 조금은 피곤했지만 그래도 즐거운 산행이었으며 이것으로 한라산 산행을 모두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