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 수리산 철죽 축제 나들이 (2018,05,01)
나들이 일시 : 2018년05월01일
나들이 장소 : 군포 수리산 철죽동산
나들이 동행 : Wife 와 둘이
나들이 거리 : 3.27 Km. 소요 시간 : 1시간49분 ( 이동 시간 : 1시간31분, 휴식 시간 : 18분)
오랜만에 군포 수리산 자락의 철죽동산으로 Wife 와 단둘이 나들이를 나갔다. 금년4월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철죽축제를 개최했는데 벌써 20주년이 된다.
나는 4월23일경에 다녀 갈려고 했는데 비가 내리는 관계로 못오고 차일 피일 하다보니 축제가 끝난후에 왔드니 철죽은 많이 저 버렸고 일부만이 남아 늦게오는 손님을 맞아주고 있었다. 만약에 축제기간에 왔드라면 철죽이 가이 일품 이었을것 같았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남아있으니 다행이다 싶었다. 군포 수리산은 5~6년전엔가 안양에서 시작하여 종주한 기억이 남았는데 산은 그리 높지않지만 조금은 험한것으로 기억되었다. 오늘은 지하철을 이용하여 수리산역에서 하차 한후 철죽동산을 거처 초막골 생태공원으로 한바뀌 돌아온후 다시 수리산역으로 와서 귀가했다. 그런데 초막골 생태공원에는 수리산의 명물인 병풍바위와 칼바위를 드론으로 촬영하여 시멘트와 콘크리트를 유리섬유로 보강한 무기질 복합재료로 바위형태를 만들어 병풍바위와 칼바위의 모형을 만들어 놓았는데 영낙없은 바위였으며 안내판의 설명이 없었다면 모두가 진짜바위로 착각할것 같았다. 모방한 기술은 가이 일품이었다. 나는 2017년01월21일에 소백산 겨울산행을 마지막으로 산행했으며 같은해 3월 중국의 장가게와 원가게를 다녀온후 왼쪽 무릎 연골이 찢어젔다하여 지금까지 조심하느라 산행을 못했었다. 나는 오늘 수리산 정상까지 가고싶었지만 마음뿐이고 철죽동산엘 다녀보니 무릎상태가 좋지않아 앞으로 산행은 힘들것 같았다. 그래도 오랜만에 얕은 산이지만 푸른 숲을보면서 바람을 쏘이니까 기분은 무척이나 좋았다. 앞으로 무릎이 허락하는 곳 까지만 가까운 관악산이라도 다녀볼 생각이다. 나는 지난날 산행할때가 무척이나 그리웠으며 오늘 무척 즐거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