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산 숨은벽, 백운대, 산성 주 능선 산행(2012,09,22)
산행 일시 : 2012.09,22 (토요일) 날씨 : 엄청 맑고 산행하기 좋은날씨임.
산행 코스 : 효자2동 밤골입구=>국사당 굿터=>숨은벽 안부=>대동샘=> 백운대 옆 바람골=>백운대(836m)=>위문=>용암문=>동장대=>대동문=>보국문=>대성문
=>대남문=>문수사=>구기 계곡길=>구기 지킴터 입구.
산행 거리 : 약 12.5 km. ( 밤골 입구-숨은벽-위문 3.6 km. 위문-백운대 정상- 위문 1.8 km.위문-대동문 3 km. 대동문-대남문 1.6 km. 대남문-구기 분소 2.5 km )
산행 시간 : 약 6시간 30분.
오늘은 밤골에서 숨은벽 능선을 오른후 백운대를 거처 산성 주 능선을 따라 대남문을 거처 구기계곡으로 하산할 계획으로 산행을 시작했다.
그런데 구파발 분수대에서 시내버스 704번과 시외버스 34번을 기다리는데 버스가 너무나 늦게온다.
아침 09시30분경이라 그래도 버스가 조금은 널 널 할것으로 생각했는데 완전히 예상은 빗나갔다.
704번 시내뻐스를 탔는데 완전히 콩나물 시루같다. 뻐스가 흔들리는데로 몸을 맏기고 산성입구에 가니 조금은 차안에 공간이 생겼다.
그런데 너무 오랜만에 밤골을 가는 것이라 어디에서 내려야 될지 알송 달송 한것이 아닌가? 효자비를 지나 효자2동 에서 하차를 했드니 밤골 입구가 맞다.
이때가 오전10시, 밤골입구에서 국사당 무당굿 입구를 지나 계곡으로 발을 옮기면서 숨은벽 능선를 향했다.
오늘이 토요일이라 숨은벽 능선를 찿는 등산객이 꾀 많은것 같다. 지금이 가을이라 해도 여전히 땀은 많이 흐른다.
가뿐숨을 조금씩 고르면서 숨은벽 못 믿처 넓은 식당바위에 오르니 많은 등산객들이 먼저 자리를 차지하고 맛있는 점심식사 시간을 갖는다.
나는 오늘 산행거리를 조금 길게 잡았기에 오래 머물수 없어 물 한모금과 빵 한개를 먹은후 대동샘을 향해 발길를 옮겼다.
경사가 조금 급하기에 천천히 숨을 고르면서 대동샘에 도착하여 북한산에서 가장 맛있다는 물 한모금을 마신후 백운대 바람골을 향해 깔딱고개를 천천히 올랐다.
전에도 이곳 바람골에 계단을 설치해 놓은것을 알았지만 오늘 힘든상황에서 생각하니 잘 설치해 놓은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리고 계단위에서 생각해보니 오래전에 호랑이 굴 에서 바로 백운대로 오른 기억이 있어 그렇게 할까? 생각했다가 무리할 필요가 없어 그냥 위문쪽으로 해서
백운대 정상으로 올랐다. 그런데 오늘 날씨가 좋아 그런지 인수봉에는 많은 암벽 산행팀들이 다닥 다닥 많이도 붇어있는것이 아닌가?
아무런 사고없이 그 많은 암벽 산행팀들이 무사히 오늘의 산행을 마치기를 바라면서 백운대 정상에 오른후 사진몇장을 남기고 바로 하산하기로 했다.
그런데 너무나 많은 등산객이 정상을 점령하여 도져히 사진을 찍을수 없어 할수없이 밑으로 내려와 사진을 찍고 빵으로 허기를 조금 면한후 바로 하산하기로 했다.
그런데 베냥옆에 넣어온 물병이 없어졌다. 대동샘에서도 물병이 있는것을 확인 했는데 그 이후 백운대 바람골 넘어 위문으로 내려오는 길 중간에서 빠진것 같다.
할수없이 홍삼 추출액 두봉지가 있어 갈증을 해소하고 노적봉 옆을 지나 산성 대피소에서 점심을 먹은후 동장대, 대동문을 거처 대성문 성벽옆 깔딱 계단길을 쉬지않고
대남문을 향해 계속 걸었다. 숨이 약간 차 오른다. 대남문에 도착한 후 과일로 갈증을 해소하고 문수사를 거처 구기 계곡을 향했다.
대남문을 출발한 후 대략 30여분이 지났는데 반가운 얼굴들이 보인다. 몇년전까지 토요 북한산에서 함께 산행하든 친구들이 아닌가?
반가운 마음으로 잠시 이야기를 나눈 후 나는 구기계곡으로, 토북팀 들은 대남문으로 각자의 목적지로 행했다.
구기 지킴터에 도착해보니 오후 4시30분, 오늘 산행시간은 6시간30분 걸렸다. 이틀전에 용문산 가섭봉에 오른후 오늘 북한산 산행을 했드니 조금은 힘든것 같았다.
북한산은 언제 와 봐도 멋있고 아름다운 산이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 조금은 힘든 산행이었지만 땀을 흠뻑 흘렸어도 기분은 상쾌했다.
며칠후 설악산에 갈 생각인데 낙오는 안되겠지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