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운길,적갑,예봉,예빈산 연계산행(2012,09,15)

로데오 2012. 9. 16. 04:16

산행 일시 : 2012,09,15(토) 날씨 : 맑음. 산행하기는 무척 좋은날씨임.

산행 코스 : 운길산 역=>수종사=>운길산 정상(610m)=>>새재고개=>적갑산(560m)=>철문봉(630m)=>예봉산(683m)=>예빈산 직녀봉=>예빈산 견우봉=>

                예빈산 직녀봉원점 회귀=>팔당역.

산행 거리 : 대략 16.46km.(운길산 역=>운길산 정상 3.1km. 운길산 정상=>예봉산 정상 7.2 km. 예봉상 정상=>예빈산 견우봉 2.46km. 견우봉=>직녀봉 원점 회귀 1.1 km.

                직녀봉=>팔당역 2.6km. ( 합계 16.46 km)

산행 시간 : 약 6시간 30분.

 

오늘은 북한산 숨은벽 능선을 오른후 산성 주능선을 거처 구기 계곡으로 하산할 생각을 했는데 2년여 전에 오르다가 급한 사정으로 산행을 중단했든 운길산과 예봉산

종주산행을 하기로 마음을 고처먹고 용산역으로 가서 중앙선 열차에 올랐다.

그리고 2시간 여 지난후 오전 10시경 운길산 역에서 하차 한후 한가롭게 천천히 수종사로 발길을 옮기면서 오늘은 천천히 즐기면서 산행을 해 보기로 마음 먹었다.

수종사는  샘에서 흐르는 물이 돌 틈으로 떨어지면서 종소리를 낸다 하여 수종사라 지어졌다는 설이 있으며 세조가 심은놓은 은행나무가 수령 500 여년이 넘어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으며 수종사는 경내에서 바라보는 팔당호의 모습등 을 서거정이 표현하기는 동방의 사찰중에 가장 전망이 좋은곳에 위치한 절이라

극찬한 곳이라 한다. 수종사를 천천히 구경한후 운길산 정상에 도착하여 물 한모금 마신후 인정샷을 남긴후 예봉산을 향하여 발길을 옮겼다.

그런데 운길산 에서 내려가는 길이 바위로 인하여 조금은 조심을 해야될것 같았지만 조금 지나고보니 육산이라 걷기에 무척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산행은 대략 6~7시간 정도 소요될것으로 생각하면서 주변을 살펴보았지만 오솔길 처름 길 양 옆에 나무들이 있어 조망은 즐길수가 없었다.

그래도 여유롭게 산행하면서 적갑산을 지나 예봉산으로 향하는 중간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산행을 시작했다.

그런데 적갑산을 조금 지나다보니 패러글라이더를 탈수있는 연습장이 아닌가?  산 밑을 내려다 보니 앞이 확 트여있으며 바람만 조금 불어 준다면 그냥 미끄러지듯

패러글라이더가 날아갈것 같은 생각이 든다.

오늘의 주봉인 예봉산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하는 양수리 북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또한 팔방땜을 사이에 두고있는 하남시 검단산과 마주 바라보고 있는 산이다.

전에도 운길산과 예봉산은 각 각 몇번씩 올라본 경험은 있지만 오늘같이 4개 산을 연계하여 산행하기는 오늘이 처음이다.

오늘 산행은 산들이 그리 높지는 않지만 여러개의 봉우리를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7~8개의 봉우리를 넘어 조금은 힘들다는 생각이된다.

예봉산을 오른후 잠시 휴식을 취 한후 예빈산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예빈산은 처음에 갈 생각을 안 했지만 이왕 이곳까지 왔으니 오늘산행의 끝자락인 예빈산 까지

가기로 마음먹었는데 예빈산도 직녀봉과 견우봉이 있단다. 그래도 끝까지 가볼 생각으로 예빈산을 향하여 발길을 옮겼다. 그런데 봉우리가 꾀 높다는 생각이든다.

그런데 예빈산 직녀봉에 올라 보았드니 아무런 표지석도 없고 그냥 나무기둥에 매직으로 직녀봉이라 표시를 해 놓은것이 전부이며 그곳에서 남한강쪽에서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면서 잠시 휴식을 취한후 견우봉으로 향했다.

견우봉에 오른후 다시 직녀봉으로 원점회귀 한후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하는 팔당역으로  발길을 옮겼다.

오늘의 산행은 처음 생각했든 코스보다는 조금 더 길게 걸었지만 그래도 마음은 즐거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