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포천 도마치 계곡 산행 (2012,08,11)

로데오 2012. 8. 13. 16:10

산행 일시 : 2012,08,11(토)  날씨 : 맑음.

산행 코스 : 백운계곡 유원지 =>흑룡봉(774m)=>도마치 계곡=> 군부대 관리 풀장=>Happy time 매점.

산행 거리 : 약 9 km

산행 시간 : 도마치 계곡의 물놀이 포함 약 7시간.

 

오늘 도마치 계곡 산행은 최우선이 물놀이 였든것 같다.

산행 신청을 할때부터 도마치 산행의 목적이 산행인지 물놀이 인지 분간이 가질않아 나자신도 정확한 계획을 모르고 신청을 한 것이다.

경기도 포천의 이동에 있는 산이라 우선 이동 막걸리와 이동 갈비가 유명하다는 것은 알고있으며 이동에 온천이 있어 오래전에 이곳으로 가족과함께 목욕을 하고

이동갈비를 먹어본 곳이기에 이곳에 대하여는 조금  알고있는 처지다.

오늘은 토요일이고 또 휴가철이라 포천 이동의 목적지를 향해 가는길이 무척이나 많이 정체되어 내촌 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목적지인 백운계곡 입구에도착하니

벌써 11시가 넘었다.

그러나 산행 입구는 사유지라 철문을 닫아놓은 상태라 들어갈수가 없어 할수없이 길도없는 계곡으로 향하여 산행을 시작했으며 능선에 도착하니 다른팀들이 먼저와

휴식을 취하는데 이팀들의 목적지는 도마치봉의 산행이 아니고 도마치 계곡에서 물놀이가 목적이란다.

그래도 우리는 최소한 도마치봉까지는 산행을 하고 계곡에서 물놀이를 할 계획이었으나 도마치 봉으로 향하는 길이 무척 험하고 그곳에서는 계곡으로 하산할 방법이

없다하여 할수없이 흑룡봉 까지만 산행을 하고 그곳에서 계곡으로 하산하기로 했다.

그런데 하산길이 말이 아니다. 얼마나 경사가 가파럽고 험한지 무척 어려운 하산길이 되어 버렸다.

천길 낭떨어지 같은길을 조심 조심하여 내려가면서 우리일행중 아무도 사고를 당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면서 거의 한시간 가량 내려가 계곡에 도착하였다.

계곡에 도착하여 바로 등산복을 입은체 물속에 풍덩~  시원함을 느끼면서 어느곳에서 물놀이를 하는것이 좋을지 장소를 물색 하면서 하류쪽으로 계속 내려오다보니

군 부대에서 자주 이용한다는 자연 풀장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점심식사겸 간식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하였다.

금년여름 처음 온몸으로 물속에서 즐거움을 맛 보았으며 그곳에서 많은시간을 보낸후 오후 4시경 날머리인 Happy time 매점으로 향하였다.

오늘은 산행이 목적이 아니고 물놀이가 주 목적 이였든것 같다.

그런데 귀경길 버스에서 일부회원들의 과음으로 인하여 조금은 분위기가 좋지 않았든것이 오늘의 최대 결점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