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단양 도락산, 황정산 연계산행 (2016,11,12)

로데오 2016. 11. 13. 07:45

산행 일시 : 2016,11,12(툐요일).             날 씨 : 맑음. 날씨가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아 산행하기 좋은 날씨였음.

산행 코스 : 상선암 입구=>범바위=>채운봉=>신선봉=>도락산(964m)=>빗재=>남봉=>황정산(959m)=>원통암=>대흥사앞 주차장.

도상 거리 : 11.01 km.   

소요 시간 : 5시간29분.    이동(산행)시간 : 5시간15분.   휴식(식사)시간 : 14분.     평균 속도 : 시간당 2.10 km.

산  악  회 : 해올 산악회.            회 비 : \18,700원.           Gps : 산 길 샘.


이번산행은 도락산과 황정산 연계산행을 택했다. 도락산은 몇년전에 한번 찿았는데 황정산산행은 이번이 처음인것 같았다. 나는 지난 5월에 문경의 황장산(일몀 황정산)엘 다녀왔었는데  처음에는  황정산엘 갔든가 안갔든가 조금은 헷갈렸다. 나의기억에 도락산은 아기 자기하며 바위가 많은 암릉으로 각인되어 있으며 산행하는데 조심스런 산이며 단양 8경중 하나인 사인임이 인상에 남는곳이다. 우리일행은 신사역에서 아침7시10분경에 출발하여 경부,영동,중부내륙 고속도로를 거처 오늘의 산행 들머리인 상선암 입구 주차장에는 예상보다 조금늦은 10시35분경에 도착했다. 산행대장의 산행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곧바로 산행에 들어갔다.  전에는 제봉과 신선봉 그리고 도락산 정상에 오른후 신선봉에서 채운봉으로 원점회귀하는 산행이었는데 이번에는 도락산 정상에서 황정산 방향으로 진행하는 종주산행이었다. 오랜만에 도락산을 찿았드니 곳곳에 철 계단이 많이 설치되어 있으며 오늘도 인부들이 공사를 계속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나는 조금은 빠른걸음으로 쉬지않고 옛기억을 더듬으면서 올랐지만 너무 오랜만에 찿은곳이라  조금 생소함까지 들었다. 오늘 산행거리는 대략 14km가 될것으로 예상되며 산행시간은 6시간30분정도를 허용하므로 조금은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것 같았다. 나는 산행중간에 간식으로 허기를 면한후 하산하여 중식시간을 갖을생각으로 처음부터 준비해간 중식을 차에두고 내렸드니 베낭무개가 조금은 가벼워진것같아 산행하는데는 좋았다. 오늘 산행시간이 여유가 없다보니 함께온 산객들이 각자 바쁘게 움직여 함께하는 산객이없어 외톨이가 된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여유롭게 행동할수있어 좋았든것 같았다.  나는 도락산 정상에 오른후 개인적으로 산행을 하는 산객에게 부탁하여 인중샷을 남긴후 곧바로 황정산 방향으로 향했다. 그런데 도락산 정상에는 전에없었든 정상석을 하나 더 새워놓았는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황정산엘 가기위한 도락산의 하산길은 가파른길에 비탐구간으로 길이 제되로 되어있지 않았으며 내려가는 길이 무척이나 위험한 코스였다. 산악회에서 안전장치도 설치되어 있지않은 이런 위험한 구간에다 비탐구간을 산행코스로 계획했다는것이 이해가 되지않았다. 나는 무척이나 조심스럽게 내려가면서 지난 몇년전 설악산 안산에서 국공직원에게 비탐구간에 들어왔다하여 13명이 붇잡혀 벌금을 대표로 납부했든 기억이 떠올랐다. 오늘 도락산 비탐 하산길과 황정산 코스는 무척이나 난 코스같았으며 계속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니 왼쪽무릎에 이상신호가 왔으며 나중에는 약간의 통증신호까지 왔었다.  나는 황정산 정상 못미처에서 간단하게 간식시간을 갖은후 곧바로 황정산 정상으로 향했으며 수리봉 못믿처 이정표에는 황정산 정상까지 2.7 km가 남은것으로 표시되어있는데  수리봉을지나 얼마안가 황정산 정상이 나왔다. 정산에 오르니 마음은 반가웠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정표의 거리표시가 잘못되어 있었든것 같았다.  나는 하산길에서도 계속 험한코스를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힘들게 원통함에 도착하여 시원한 약수로 갈증을 면한후 사방땜 공사현장을 지나 계곡길을 가로질러 대흥사앞 주차장에 도착하니 우리가 타고왔든 버스가 있어 무척이나 반가웠다. 나는 개울로 가서 오늘 흘린땀을 씻어낸후 오늘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허기를 면하고 오늘의 산행을 마감했다. 그런데 오늘 서울출발시간 오후 5시30분이 지났는데도 일행 한분이 연락도 없이 오지않아 자그마치 그곳에서 약50여분을 기다리다 6시20경에 서울로 출발했다. 자기가 늦으면 늦는다는 연락을 대장한테 하는것이 도리인데 아무연락도 없이 나타나지 않는것은 기본이 되어있지 않은분 같았다.  더욱 황당한것은 우리들이 서울에 도착할 무렵에 그 분한테서 전화가왔는데 상선암 주차장을 출발하여 조금오르다가 도져히 안될것같아 그냥 버스를타고 먼저 서울로 왔다는것이다. 우리는 일행한분과 함께오지 못한것이 못내 마음에 걸렸는데 자기는 아무렀지도 않은듯 우리가 서울에 도착할 시간쯤 전화한것을 보고산객중에는 이런사람도 있구나 생각하나  어처구니가 없었다. 그리고 오늘 황정산 산행길을 계속 오르락 내리락 했드니 왼쪽무릎에 완전 이상이 생겼으며 하차하여 걸을려니 무척이나 무릎이 뻐근하고 통증이있어 걷기가 힘들었으며 귀가후 자고나면 조금 괜찮을것으로 생각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더 아픈것같아 내일일찍 병원에 가야될것 같았다. 계속 산행을 할려면 빨리치료를 받고 완쾌가 되어야 될텐데 걱정이 앞선다. 제발 큰 이상이 없기를 바랄뿐이다.